'꽃보다 남자' 구혜선 "F4중에 이상형 없다"


KBS 새 월화극 '꽃보다 남자'의 히로인 금잔디 역의 구혜선이 이상형을 밝혔다.

구혜선은 하지만 극중 F4 중에는 마음에 드는 인물이 없다고 솔직히 말했다.

구혜선은 22일 오후 서울 소공동 롯테호텔에서 열린 '꽃보다 남자' 제작발표회에서 "외모는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연하는 싫다"며 "바람둥이일지라도 친절한 남자를 좋아한다"고 말했다.

이어 "외모는 정말 딱 3초인 것 같다. 눈이 즐거울 뿐이지 외모로 사람을 보지는 않는다"며 "함께 촬영중인 F4 중에는 이상형이 없다. 궂이 꼽자면 친절한 김준이나 김범 캐릭터가 괜찮기는 하다"고 말했다.

F4의 사랑을 독차지하는 역할을 맡은 소감에 대해서는 "앞으로 많은 안티가 걱정되기도 하는데 이쁘게 봐달라. 모든 여자들의 로망인 신데렐라 역할인 만큼 극을 통해서나마 대리만족 하길 바란다"며 "사실 금잔디를 연기하면서 나 또한 많이 부럽다"고 했다.

최근 경제가 어려운데 비현실적인 드라마를 방송한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오히려 이럴때 일수록 '꽃보다 남자'와 같은 드라마가 꿈과 희망을 줄 수 있지 않겠는가"라며 "사실 극안에서만 부유할 뿐이지 실제 촬영현장에서는 정말 배고프다"라고 했다.

이어 "뉴칼레도니아 촬영 때 제대로 먹지 못해 출연진 모두 체중이 빠졌을 정도"라며 "카메라 앵글 안팎이 다르다"라고 했다.

김현중과의 키스 장면에서 열번의 NG를 낸 경위에 대해서는 "김현중씨가 냈다. 많이 긴장했던 것 같다"며 "기술적인 NG였을 뿐 다른 속내는 없다"고 했다.

구혜선은 "남성배우들과 촬영해 동성끼리 느낄수 있는 대화의 폭은 부족하지만 다들 친절히 대해줘 편안하게 촬영하고 있다"면서 "남자들인데도 꽤 수다가 많다"고도 했다.

'꽃보다 남자'는 일본 인기만화를 원작으로 한 드라마로 귀족학교에 입학하게 된 세탁소집 딸 금잔디(구혜선 분)가 네명의 최상류층 재벌군단 F4와 겪게 되는 에피소드를 그렸다.

'꽃보다 남자'는 대만과 일본에서 각각 드라마로 제작, 큰 인기를 끌었다. 첫방송은 내년 1월 5일이다.

조이뉴스24 이승호기자 jayoo2000@joynews24.com 사진 김정희기자 neptune07@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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