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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영화 '슬리핑 뷰티', 온라인 관객 2만명 동원 '신기원'


독립영화 '슬리핑 뷰티'가 공식 다운로드 서비스로 2만명의 관객을 모았다.

24일 배급사인 키노-아이 측에 따르면 '슬리핑 뷰티'는 지난 10월 극장 개봉 이전에 인터넷을 통해 무료 다운로드 정식 개봉으로 9천명이 영화를 관람했다.

또 극장 개봉 이후부터 22일까지는 1만건가량의 유료 다운로드가 이뤄져 총 2만명에 가까운 관객이 공식적인 다운로드 서비스로 '슬리핑 뷰티'를 본 것으로 집계됐다.

키노-아이 측은 "한국에서 제작된 독립영화들이 주로 10개 미만의 소규모 개봉을 통해 1천명 수준의 박스오피스를 기록하는 것이 통상적이고 개봉 이후에는 관람이 어려웠다"며 "이번 '슬리핑 뷰티'가 극장, 온라인 동시 개봉이라는 과감한 전략으로 극장 개봉기간에 온오프라인을 통합해 2만명 이상 관객을 모은 것은 이례적인 기록"이라고 밝혔다.

'슬리핑 뷰티'의 이 같은 성과는 영화계의 큰 부가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다운로드 시장이 독립영화 관객층을 넓히는 데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이어지고 있다.

'슬리핑 뷰티'는 '여자 김기덕'이라 불리는 이한나 감독의 작품으로 대한민국을 살아가는 여성의 현주소를 3명의 여주인공을 통해 사실적으로 그린 옴니버스 영화다.

조이뉴스24 유숙기자 rer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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