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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CES'행?…2010년 '맥 특별부스' 마련


CEA 밝혀…애플·'맥월드' 행보 관심 집중

세계 최대 디지털기기쇼 '소비가전전시회(CES)'를 주최하는 미국 소비가전협회(CEA)가 내년 행사에 애플이 선도하고 있는 운영체제(OS) 맥(MAC) 관련 특별부스를 마련한다고 밝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0일(현지시간) 씨넷은 CEA 측이 "내년 CES 2010 행사에 맥을 중심으로 한 특별부스를 마련키로 확정했다"는 답변을 해왔다고 보도했다. 단 애플은 아직까지 내년 CES에 참가할지 여부에 대해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CES는 유사한 전시행사로 매년 초 비슷한 시기에 열리는 맥 중심의 '맥월드'와 경쟁하고 있다. 맥월드는 지난해까지 11년 간 스티브 잡스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기조연설자로 나서 '아이폰' '맥북에어' 등 혁신적인 제품을 발표, CES와 버금가는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나 올해 스티브 잡스 CEO가 맥월드에 불참한 가운데, 내년부터는 애플마저 맥월드에 나서지 않겠다고 밝힌 상태다.

CEA 측은 "내년 행사에 맥 관련 특별부스를 마련하는 것은 맥 관련 회사 및 CES 2010 참여사들과 논의해서 결정한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애플이 CEA 회원으로 오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을 기쁘게 생각한다"란 말뿐, 애플이 내년 CES에 참가할지 여부에 대해선 답하지 않았다.

최근 애플이 내년 CES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연례행사로 내년 26년째를 맞는 맥월드와 애플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라스베이거스(미국)=권해주기자 postma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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