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과속스캔들'이 '미녀는 괴로워'의 흥행 속도를 앞서고 있다.
'과속스캔들' 측은 "개봉 43일 만인 14일 전국관객 600만 명을 돌파했다"며 "이는 '미녀는 괴로워' 보다 이틀 빠른 속도"라고 밝혔다.
2006년 말 개봉된 '미녀는 괴로워'는 역대 한국 코미디영화 최고 흥행작으로 총 662만 명의 관객을 모아 역대 한국영화 흥행순위에서도 11위에 올라있는 작품이다.
14일까지 총 602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과속스캔들'은 개봉 7주차인 현재까지도 평일 5~6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고 있어 오는 주말 코미디영화 흥행순위 2위인 '투사부일체'(610만 명)를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타깃 관객층이 다른 '쌍화점' 외에 마땅한 경쟁작이 없고 전 세대가 함께 볼 수 있는 영화라는 점에서 설 연휴께 '미녀는 괴로워'를 뛰어넘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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