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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우, 55.32% 역대 최고 '공격성공률' 빛내


프로배구 'NH농협 2008~2009 V-리그'가 24일 경기를 끝으로 5개월의 정규시즌을 모두 마무리했다.

남자부에서는 토종 거포 박철우(현대캐피탈)의 위력이 빛을 발했던 한 시즌으로 정리됐다.

현대캐피탈의 라이트 공격수 박철우는 공격상 수상자로 결정됐다. 박철우는 공격성공률 55.32%를 기록하며 2005년 프로배구 출범 이후 최고의 기록을 달성했다.

부문별 영광의 수상자들도 속속 가려졌다.

세터상에는 삼성화재 최태웅이 수상의 영광을 차지하며 2005~2006시즌부터 4년 연속 세터상을 수상하는 대기록을 작성했다.

삼성화재 안젤코는 지난 시즌에 이어 득점상, 서브상까지 2관왕에 올라 2시즌 연속 2관왕을 차지하는 기쁨을 누렸다.

안젤코는 총 885득점을 올리면서 575득점에 그친 2위 칼라(대한항공)와 310득점의 차이를 보이면서 일찌감치 1위를 확정했다. 안젤코는 서브부문에서도 세트당 0.37개로 수상의 영광을 얻었다.

막판까지 집안 대결로 눈길을 끌었던 남자부 블로킹상에는 현대캐피탈 이선규가 간발의 차로 수상자에 이름을 올렸다.

팀 동료 윤봉우와 치열한 경합을 벌이던 이선규는 24일 신협상무와의 경기에서 7개의 블로킹을 잡으며 2개를 추가한 윤봉우를 누르고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선규는 생에 4번째(2005, 2005~2006, 2007~2008시즌) 블로킹상을 수상했다.

수비상은 신협상무 이강주가 수상했다. 이강주는 디그부문에서 발군의 실력을 선보이며 수상자에 이름을 올렸다. 신협상무는 지난 시즌 김주완에 이어 2년 연속 수비상 수상자를 배출했다.

이들에 대한 시상식은 다음달 16일 여의도 63시티 2층 국제회의실에서 진행된다.

조이뉴스24 문현구기자 brand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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