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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납량특집 '전설의 고향', 공포감 키운다!


KBS가 공포 드라마의 원형이라고 할 수 있는 '전설의 고향'을 한국형 시즌제 드라마로 만든다는 목표 아래 매년 안방극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KBS는 지난해 납량특집으로 9년 만에 부활시킨 '전설의 고향'을 올해도 제작해 여름 시즌인 8월 경 방송할 예정이다.

KBS 드라마제작국 관계자는 6일 "올해도 지난해와 비슷하게 총 8편으로 제작, 4주에 걸쳐 방송된다"며 "'전설의 고향'이 오랜 기간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KBS의 대표 브랜드임을 감안해 매년 업그레이드된 내용으로 안방극장에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특별한 콘셉트를 갖고 출발하는 것은 아니다. 기존 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으면서도 지난해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는 좀 더 공포감을 줄 수 있는 방향으로 꾸며질 것"이라고 전했다.

컴퓨터 그래픽(CG)과 분장술 등의 발달로 지난해 '전설의 고향'은 현대적인 감각을 살리면서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지만 오히려 공포감을 떨어뜨렸다는 평가를 얻었다는 게 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올해는 짜임새 있는 강력한 스토리 라인으로 내용적인 면에서 견고함을 실어주면서도 아날로그 시대의 공포에 익숙한 시청자들을 염두에 둔 제작 방식으로 차별화를 이룰 전망이다.

'전설의 고향'은 4월 안에 아이템을 확정한 뒤 5월 중으로 캐스팅 작업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에는 박민영, 이덕화, 최수종, 이정, 이진 등 화려한 캐스팅이 화제가 되기도 했지만 제작비 절감에 따라 올해는 출연진의 진용이 어떻게 꾸려질지 아직 전망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조이뉴스24 김명은기자 dra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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