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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민·김아중 '식스먼스', '그바보'로 제목 변경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식스먼스'가 드라마 제목을 '그바보'(그저 바라 보다가)로 변경한다고 15일 밝혔다.

'식스먼스'는 두 남녀 주인공인 구동백(황정민 분)과 한지수(김아중 분)가 계약 결혼을 벌이는 '6개월'간의 시간을 중점적으로 보여주기 위해 붙인 타이틀이다.

그러나 '식스먼스' 제작진은 "제목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본 결과, 한글에도 충분히 좋은 뜻을 가진 예쁜 단어들이 많은데 굳이 외래어를 쓸 필요가 없다고 판단했다"며 제목 변경 이유를 밝혔다.

'그바보'는 시트콤 '순풍 산부인과'와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를 집필한 정진영, 김의찬 작가와 '꽃보다 아름다워' '굿바이 솔로'의 기민수 PD가 메가폰을 잡았다.

극본 집필을 맡은 정진영, 김의찬 작가는 "'그바보'는 재밌게 시작된 이야기가 코 끝 찡한 여운으로 남게 되는 드라마다. 이번 작품으로 인해 웃음과 감동, 두 마리 토끼를 다 잡겠다는 욕심을 부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연출을 맡은 기민수 PD 역시 "이번 작품의 기본 모티브인 로맨틱 코미디의 코믹적인 요소는 물론 가지고 가지만, 인물 한 명 한 명의 감정적인 변화를 꼼꼼하게 잡아내어 그로 인해 오는 감동적인 부분을 놓치지 않도록 노력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평범한 우체국 말단 공무원인 한 남자와 대한민국 최고의 여배우인 한 여자의 6개월 간의 계약 결혼을 다루는 '그바보'는 오는 29일 첫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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