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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1 일일극 '다함께 차차차', 29일 첫방송


KBS 1TV 새 일일드라마 '다함께 차차차'(극본 유윤경 김정은, 연출 김성근 김영균)가 '집으로 가는 길' 후속으로 오는 29일부터 방송된다.

이 드라마는 한날 한시에 쌍과부가된 '쌍과부집'이라는 독특한 가족관계를 극의 기본 갈등과 웃음의 코드로 활용해 다양한 연령대가 즐겁게 즐길 수 있는 유쾌한 가족드라마를 지향하고 있다.

제작진은 "최근 드라마에서 나타나는 불륜 등의 코드에서 탈피해 피 한방울 섞이지 않은 두여자가 '가족'으로 살아가는 모습을 통해 진정한 가족애가 무엇인지 돌아볼 예정"이라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제작진은 "특히 지난 IMF 경제위기때 '아버지'란 화두가 우리의 삶의 에너지를 불러일으켰다면 이번 경제위기에는 지칠때 불러보는 것만으로 정겹고 힘이되는 이름이자 누구에게나 마지막 보루와도 같은 느낌의 '엄마'를 주제로, 집에서 단순히 인내하고 희생하는 엄마가 아닌 전쟁과 같은 현실에서 가족을 지켜내는 가장으로서의 엄마를 그려낼 계획"이라고 전했다.

배우 심혜진과 박해미가 쌍과부집 작은동서 하윤정과 큰동서 오동자 역으로 각각 출연한다.

또 배우 오만석이 드라마 '왕과 나' 이후 1년 3개월여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하며, 이청아와 박한별이 쌍과부집의 딸들로 출연해 눈길을 끌 전망이다.

이밖에도 이종원, 이응경, 이종수, 조안, 개그맨 김병만 등이 가세한다.

조이뉴스24 김명은기자 dra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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