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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일본 꺾고 A조 1위로 예선 마감...바레인 플레이오프 진출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호주 2-1 일본, 바레인 1-0 우즈베키스탄

핌 베어벡 감독이 이끄는 호주가 무패행진으로 최종예선을 마감했다.

호주는 17일 호주 멜버른 크리켓 그라운드에서 열린 일본과의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최종전(8차전)에서 2-1로 역전승했다.

호주는 최종예선 6승2무(승점 20)로 조 1위를 확정하며 일본과의 자존심 싸움에서 승리했다. 최종예선에서 처음으로 패한 일본은 4승3무1패(15점), 조 2위로 마감했다.

양 팀은 본선행을 확정한 상태에서 겨뤄 경기 내용이 맥이 빠질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주전급 선수들을 대거 내세우며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한 경쟁을 시작했다.

전반 39분 일본이 먼저 균형을 깼다. 수비수 다나카 마르쿠스 툴리오가 헤딩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열을 재정비한 호주는 후반 13분 팀 케이힐이 역시 머리로 동점골을 터뜨리며 만만치 않음을 보여줬다.

케이힐은 후반 30분, 역전골까지 터뜨리며 호주팬들을 열광하게 했다. 코너킥에서 일본 나라자키 세이고 골키퍼가 놓친 볼을 케이힐이 달려들어 골문 안으로 연결하며 일본을 무너트렸다.

한편, 조 3위에 주어지는 플레이오프 싸움에서는 바레인이 1-0으로 승리했다. 바레인은 18일 오전(한국시간) 바레인 마나마 국립 경기장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경기에서 후반 29분 마흐무드 압둘라만이 결승골을 터뜨렸다.

A조 3위 바레인은 B조 3위가 확정된 사우디아라비아와 오는 9월 5일과 9일, 홈 앤드 어웨이로 경기를 치른다. 이 경기 승자는 오는 10월 10일, 11월 14일 오세아니아 1위 뉴질랜드와 두 차례 겨뤄 0.5장의 마지막 본선 티켓 주인을 가린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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