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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 "아버지 닮기 싫어 성형"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의 죽음에 대한 추모 열기가 안방극장으로 이어지고 있다.

음악전문채널 MTV는 화려했던 마이클 잭슨의 음악 인생을 되짚어보는 추모 특집 'His Story: Michael Jackson'을 180분 동안 방영한다.

'His Story: Michael Jackson'은 2001년 미국 MTV에서 제작된 것으로, 마이클 잭슨의 '잭슨 5' 시절부터 '빌리 진' '스릴러' 등 최고의 전성기 시절과 이후 성숙해져 간 그의 전 음악 생애를 보여준다.

또 마이클 잭슨의 불멸의 히트곡에 해당하는 뮤직비디오들을 배경으로 그의 삶과 숨겨진 이야기, 천재적인 음악적 재능 등이 소개된다.

마이클 잭슨은 그의 성형 수술에 관해 "아버지를 점점 닮아가는 모습이 싫었기 때문"이라는 사실과 "너무 일찍 데뷔해서 자신의 유년시절은 없다고 생각한다"는 이른 데뷔에 대한 아쉬움 등 속내도 털어놓는다.

또 '빌리 진'에서 최초로 보여준 그의 화려한 춤은 거리의 세 명의 아이들로부터 배웠다는 숨겨진 이야기와 검은 신발에 흰 양말 스타일을 선보인 이후 그의 트레이드 마크가 된 패션 스타일 등 다양한 이야기도 담겨있다.

MTV 관계자는 "마이클 잭슨은 실로 팝의 전설이자 신화였다. 그를 기억하고 영감을 받아온 많은 뮤직 팬들을 비롯해, 그를 잘 모르는 젊은 세대들까지도 그가 써 내려간 훌륭한 팝의 자취를 꼭 전하고 싶었다"고 편성 이유를 밝혔다.

추모 방송은 26일 낮 12시부터 3시간 동안 한 차례 방영했으며, 27일 새벽 1시 30분 및 오전 10시, 밤 11시 30분에 추가 방영된다.

한편 MTV 온라인((http://www.mtv.co.kr/jackson/)에서도 마이클 잭슨의 추모는 이어진다. 그의 히트곡 뮤직비디오와 마이클 잭슨의 생전 모습을 담은 국내외 영상 클립들이 약 50여 개가 공개되며, 추모 게시판을 운영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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