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턴, 생애 통산 500호 2루타...메이저리그 50번째


콜로라도 로키스 간판타자 토드 헬턴이 생애 통산 500번째 2루타를 터뜨렸다.

헬턴은 23일 쿠어스필드에서 벌어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에서 쿠어스필드 펜스 상단을 때리는 2루타로 500호 2루타 고지에 올랐다.

헬턴은 3회 무사 1루에서 애리조나 선발 존 갈랜드의 2구째 체인지업을 통타, 오른쪽 펜스에 맞고 떨어지는 2루타를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역사상 50번째. 콜로라도 홈팬들은 열광적인 기립박수로 그의 500번째 2루타를 축하했고 전광판에는 헬튼의 활약을 담은 동영상이 잠시 동안 소개되기도 했다.

개인 통산 최다 2루타 기록은 20세기 초반 보스턴 레드삭스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등에서 활약한 트리스 스피커의 792개. 아직 공식 은퇴를 선언하지 않은 루이스 곤살레스가 596개를 기록했고 현재 메이저리그에서 활약 중인 선수 중에서는 이반 로드리게스(플로리다 말린스)가 537개로 통산 29위에 올라 있다.

현역 선수 중에서는 이들 외에 매니 라미레스(LA 다저스), 켄 그리피 주니어(시애틀 매리너스 515개), 개럿 앤더슨(애틀랜타 브레이브스 505개)가 2루타 500개 고지를 점령했다.

이날 헬턴은 1회 좌전안타, 3회 기념비적인 우월 2루타를 쳐냈고 3-3으로 맞선 8회에는 스캇 숀와이스로부터 우중월 결승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4타수 3안타 2타점에 3루타가 빠진 사이클안타.

헬턴의 눈부신 활약으로 승리한 콜로라도는 52승43패를, 애리조나는 40승55패를 각각 기록했다.

콜로라도는 2회말 카를로스 곤살레스의 2루타와 요르빗 토레알바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렸으나 3회 애리조나 포수 미겔 몬테로에게 3점 홈런을 맞고 1-3으로 뒤졌다.

하지만 3회말 헬턴의 2루타로 한 점 차이로 추격한 콜로라도는 2루타와 희생번트로 3루까지 진루한 카를로스 곤살레스를 개럿 애킨스의 내야땅볼로 불러들여 동점을 이루는데 성공했고 결국 헬턴의 홈런으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콜로라도 마무리 휴스턴 스트릿은 9회를 무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시즌 24번째 세이브를 따냈다.

/알링턴=김홍식 특파원 di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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