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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빅뱅 멤버 잠적 계획, 양현석에 밀고"


인기그룹 빅뱅의 잠적 계획이 막내 승리로 인해 수포로 돌아간 사연이 뒤늦게 알려졌다.

빅뱅의 멤버 지드래곤은 6일 오후11시5분 방송된 SBS '강심장'에 출연해 멤버들이 소속사와 연락을 끊고 잠적을 계획했던 사실을 털어놨다.

지드래곤은 "데뷔 2~3년 정도가 되면 아이돌은 일종의 슬럼프로 자아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는 때라고 하더라"며 "당시 주류 광고라 승리를 빼고 네 명이서 광고촬영을 하고 있었는데 이대로는 안 되겠다 싶어 단체로 도망을 치자고 회의를 했다"고 밝혔다.

지드래곤은 또 "반항심에 디테일하게 작전을 짰다"며 "대성은 차량 수배와 운전을 맡고 나머지 세 멤버가 돈을 준비하기로 했다. 카드를 쓰면 위치가 알려지니 현금으로 준비했고 휴대전화 정지까지 하면서 치밀하게 작전을 짰다"고 이야기를 이어갔다.

하지만 막내 승리에게 계획을 알리는 문자메시지를 보내자마자 소속사 대표인 양현석에게서 전화가 왔다는 것.

지드래곤은 "마침 사장님이 전화하셔서 '너희가 나와 오해가 있는 것 같다. 우리가 오해를 풀어야 한다'고 하시고는 두 달의 휴가를 주셨다"며 "승리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고 바로 사장님에게 전화가 왔고 그 일 직후 승리의 솔로앨범이 나온 것이 아직도 미스터리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함께 출연한 승리는 해명을 요구하자 "사실 나와 사장님간에 은밀한 거래가 있었다. 우리 회사에는 세 번 잘못을 저지르면 아웃되는 벌이 있다"며 "나는 이미 투 스트라이크 상태였는데 형들이 잘못하는 것을 알려주면 하나를 깎아주겠다고 하셨다. 나는 그 일로 홈런을 친 셈이 됐다. 그 이후 솔로활동, 뮤지컬, 영화, 드라마로 연이어 활동하고 있다"고 밝혀 폭소케했다.

조이뉴스24 유숙기자 rer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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