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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리스'-'미남이시네요', 적과의 동침?


SBS 수목드라마 '미남이시네요'와 KBS 2TV '아이리스'가 같은 장소에서의 촬영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미남이시네요'와 '아이리스'는 서울의 롯데호텔에서 각각 드라마 촬영을 했다.

'미남이시네요'의 지난 11일 방송에서 신우(정용화 분)는 미남(박신혜 분)에게 고백하기 위해 근사한 레스토랑을 통째로 빌려 여심을 자극한 바 있다. 극중 황태경(장근석 분)의 어머니이자 90년대 최고 가수 모화란(김성령 분)역시 현재 호텔에서 묵고 있는 것으로 설정되었다.

이곳은 각각 호텔의 이태리 주방장 이름을 딴 피에르 가니에르라는 유명레스토랑과 실제 스위트 객실이었던 것. 드라마속에서 태경과 미남 등 주인공들은 호텔 로비며 엘리베이터도 자주 스쳐지나갔다.

KBS '아이리스'도 같은 호텔에서 드라마를 촬영중이었다. 드라마 초반 최승희(김태희 분)와 김현준(이병헌 분), 진사우(정준호 분)가 일본인 다케시를 검거하기 위해 첩보활동을 벌인 장소다.

박철영(김승우 분)과 김선화(김소연 분)가 마련한 헝가리본부, 그리고 최근 남북정상회담의 북측사절단 방한호텔이나 남측사절단 방북호텔 역시 이 호텔의 소연회실과 스위트 객실, 연회실이었다.

그러나 두 드라마는 일정상 같은 날 촬영한 적이 있지만 시간대가 달라 한 번도 마주친 적은 없다.

이 호텔 관계자는 "두 드라마가 인기가 많은데다 각각 이병헌과 장근석 같은 한류스타가 촬영한다는 소문에 많은 일본인을 포함한 외국인관광객이 호텔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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