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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구회, "비상식적 트레이드 방치, 묵인 안된다"


프로야구인의 모임인 일구회(회장 이재환)가 히어로즈의 트레이드 건에 대해 프로야구가 심각한 위기에 처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18일 오후 성명서를 발표했다. 다음은 일구회의 성명서 전문.

성 명 서

- 프로야구가 2년 연속 5백만 관중을 돌파하며 국민 스포츠로 자리잡은 것은 팬들의 뜨거운 사랑과 8개 구단의 균형적인 전력에 의한 치열한 승부가 없었다면 불가능한 것이다. 그런데 히어로즈가 운영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특급선수들을 비상식적으로 트레이드 하는 것을 계속 방치, 묵인한다면 자칫 프로야구가 공멸할 수 있는 큰 위기를 자초할 것이다.

- 이에 히어로즈를 상대로 좋은 선수를 확보하려는 7개 구단은 당장의 전력향상에 힘을 기울이기보다 선수 육성에 더 힘을 쏟아야 한다. 히어로즈도 프로구단을 운영하는 구단의 위신과 품격을 생각해야 하고 한국야구위원회 유영구 총재는 총재에게 부여된 권한을 발휘하여 프로야구가 팬들에게 외면받지 않게 지켜주기 바란다.

- 원년부터 프로야구를 지켜온 일구회 선배들의 깊은 우려에서 발표한 내용을 왜곡되게 생각하지 말고 정말 프로야구를 사랑하는 충정으로 받아지기기를 바란다.

조이뉴스24 문현구기자 brand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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