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KBO 이사회, "히어로즈 36억원 납부가 우선" 재확인


히어로즈가 우선 창단 가입금을 KBO에 확실하게 납부하는 것이 해결의 실마리라는 것이 다시 한 번 확인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1일 오전 서울 신라호텔에서 8개 구단 사장단(두산 KIA는 불참)이 참석한 긴급 이사회를 열고 히어로즈 가입금 문제 등을 논의했다.

회의 결과는 간단했다. KBO와 구단 사장단은 "KBO의 승인 없이 히어로즈가 지난 주 최종 가입금 36억원을 각각 LG와 두산에 15억원씩, KBO에 6억원씩을 나눠 지급한 것을 인정할 수 없다"는 것이었다.

히어로즈가 올해 연말까지 KBO에 창단 가입금 최종 분납분인 36억원을 제대로 입금한 뒤에야 '선수 트레이드' 등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이날 이사회의 결정사항이다.

이에 따라 히어로즈의 외야수 이택근이 LG 트윈스로 트레이드 되는 것은 계속 보류된다. 히어로즈의 분납금 완납 이후에야 KBO가 이 트레이드를 승인할 것인지 다룰 수 있다는 뜻이다.

한편, 이날 KBO 이사회에서는 히어로즈의 가입금 처리 문제와 함께 SK가 요구하고 있는 현대의 창단 가입금 지급 요청 건에 대해서도 일정 부분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역시 결론은 차후로 미뤘다.

조이뉴스24 문현구기자 brando@joy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KBO 이사회, "히어로즈 36억원 납부가 우선" 재확인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