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편한 맥주의 진실 '용량 많으면 더 비싸'


용량이 많은 PET(페트) 맥주나 캔 맥주가 소용량 제품 보다 비싼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맥주 구입시에는 단위당 가격을 확인하고 구입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26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조사에 따르면 국내 양대 맥주사인 하이트맥주와 오비맥주가 생산한 캔 맥주와 페트 병 맥주에서 공통적으로 이같은 현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캔 맥주 중 카스를 제외한 하이트, 맥스, 오비블루는 500mm가 355mm에 비해 100mm 당 가격이 더 비쌌다. 페트병 맥주도 하이트, 맥스, 카스, 오비블루 1600mm 제품이 1000mm에 비해 100mm당 값이 높았다. '양이 많으면 싸다'는 일반적인 상식과 어긋나는 것.

반면 병 맥주는 조사대상 4개 제품 모두 용량이 많아질수록 100mm 당 가격이 낮아졌다.

소비자단체협의회측은 "대용량 제품의 단위당 가격이 소용량 제품의 단위당 가격보다 항상 저렴할 것이라는 생각에 주의 해야 한다. 단위당 가격을 반드시 확인하고 비교한 뒤 맥주를 구입하라"고 조언했다.

아울러 맥주제조사들에게는 "소비자들이 대용량을 필요로 할 때 캔이나 병 제품에 비해 패트 제품을 더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패트 제품의 용량 대비 단위당 가격의 역전 현상은 시급히 수정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백종민기자 cinqang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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