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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1년만의 단독 공연 '빅쇼' 성황리에 마쳐


화려한 퍼포먼스와 가창력, 무대를 압도하는 카리스마와 귀여운 매력까지. 남성 5인조 그룹 빅뱅이 열정적인 무대로 팬들과 교감하며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빅뱅은 3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1만2천여명의 관객이 모인 가운데 단독 콘서트 '2010 빅쇼'(BIG SHOW) 마지막 공연을 열었다.

이날 콘서트는 '빅쇼'라는 타이틀이 아깝지 않을 만큼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됐다. 빅뱅의 다섯 멤버들은 스탠딩 무대를 빙 둘러싼 무대를 휘저으며 열정적인 공연을 펼쳤고 팬들은 빅뱅을 상징하는 황금빛 야광봉을 흔들며 장관을 연출했다.

웅장한 무대 위 빅뱅 멤버들은 '거짓말'로 화려한 공연의 포문을 열었다. 이어 '하루하루' '마지막 인사' 등 그간의 히트곡과 '가라 가라고' '반짝반짝' 등을 열창했고 팬들은 황금색 야광봉을 흔들며 빅뱅을 연호했다.

빅뱅은 일본 발표곡 '코에오키카세떼' 드라마 '아이리스' 삽입곡 '할렐루야' 등을 연이어 부르며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이어 '눈물 뿐인 바보' '아이 돈트 언더스탠드' '멍청한 사랑' '하루하루' '바보' '마지막 인사' 등 히트곡들을 부르며 2시간 40분 동안 뜨거운 열기로 공연을 이어갔다.

이날 콘서트의 백미는 빅뱅 멤버들의 솔로 무대. 다섯 멤버들은 저마다의 개성을 표출했으며, 이날 콘서트에서 신곡을 첫 공개하며 팬들을 흥분시켰다.

승리는 지난해 발표한 솔로곡 '스트롱 베이비'(Strong Baby)로 여성 댄서와 아슬아슬한 댄스로 섹시한 매력을, 태양은 신곡 '웨어 유 앳'(Where u at)으로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탑은 하모니카 연주와 함께 '아무렇지 않은 척'을 불렀다. 특히 이날 콘서트에서 앞으로 발표할 솔로앨범 수록곡 '턴 잇 업' 뮤직비디오를 처음 공개해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대성 역시 콘서트에서 처음 공개하는 솔로곡 '솜사탕'으로 달콤한 무대를 선사했다.

지드래곤은 솔로곡 '하트브레이커' '코리안 드림'으로 자유분방한 매력으로 무대를 휘저었다.

이날 콘서트에서는 팬들을 위한 다양한 영상 이벤트가 준비돼 볼거리를 선사했다.

특히 '1박2일'을 패러디한 빅뱅표 '1박2일' 영상이 눈길을 끌었다. 탁구대회부터 매니저팀과의 친선 축구대회, 저녁식사 복불복과 잠자리 복불복, 기상미션 등으로 이어졌고, 빅뱅 멤버들은 일상에서의 자연스런 모습을 보여줬다. 또 카라의 엉덩이춤과 브아걸의 시건방춤으로 익살스러운 모습을 보여줘 팬들의 뜨거운 환호성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이날 게스트로 등장한 '한지붕 식구' 2NE1은 히트곡 '파이어'(Fire)와 '아이 돈트 케어'(I don't care)를 열광적인 무대로 꾸며 객석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빅뱅의 다섯 멤버들은 콘서트가 끝나갈 즈음 다시 무대에 올라 "빅뱅 다섯명이 오랜만에 뭉친 모습을 보여준다. 작년 개인 활동을 하느라 딱 1년 만에 만났는데 너무 즐거운 시간이었다. 팬들이 빅뱅 때문에 행복하고 즐거운 모습을 보고 싶은 바람이 있다. 앞으로 20년, 30년이 지나도 언제나 끝나지 않는 빅쇼가 됐으면 좋겠다"고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빅뱅은 앙코르곡 '붉은 노을'과 '거짓말'로 공연의 마지막을 장식하며 다음을 기약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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