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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월드컵도 김연아 특수 재연"


포털-동영상 서비스업계, KBO 등과 중계권 협상

포털 및 동영상 서비스 업체들이 올해 스포츠 빅 이벤트를 통해 특수를 누릴 기대감에 젖어 있다.

다음, 아프리카 등이 동계올림픽 김연아 경기 생중계를 통해 스포츠 중계 동시접속자 신기록을 연이어 갱신하며 재미를 본데 이어 프로야구와 월드컵 등 굵직한 이벤트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야구위원회(KBO)는 NHN, 나우콤 등 인터넷 업체들과 프로야구 중계권료 책정을 위한 막바지 협의를 진행중이다.

NHN은 지난 해 각 채널 사업자들이 진행하는 프로야구 경기 중계를 온라인으로 실시간 전송하는 한편 VOD, 하이라이트 등으로 서비스 한 바 있다. 올해 들어서도 동일한 형태로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KBO가 NHN에게 요구하는 중계권 요금은 연간 2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개인화 동영상 방송 '아프리카'를 운영중인 나우콤, 동영상 UCC 업체 판도라TV도 프로야구 중계권 유치를 위해 KBO와 협상중이다. KBO가 동영상 서비스 업체들에 요구하는 금액은 4억원 전후다.

오는 6월 부터는 월드컵 특수를 기대해볼 만 하다. 공중파 방송은 SBS가 독점하는 방향으로 굳어져 있지만 온라인 플랫폼 중계까지 차단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 NHN과 다음 등은 SBS의 중계 독점 여부에 대한 '조정'이 이뤄지는 대로 본격적인 협상에 들어갈 전망이다.

서정근기자 antila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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