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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세컨드라이프' C2TOWN 선보여


전문개발자가 아닌 일반인들도 손쉽게 3D로 구현되는 홈페이지를 제작하고 이를 통해 타인과 소통할 수 있는 서비스가 선보였다.

25일, 트라이디커뮤니케이션이 공개한 가상세계 플랫폼 C2TOWN (www.c2town.com)은 오픈 스크랩(Open Scrap)기능을 활용,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3D 가상공간을 만들고 이를 자유롭게 웹페이지에 부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

린든랩이 제작, 선보여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던 '세컨드라이프', 국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모았던 '싸이월드'의 특징을 두루 갖춘 것이다.

이용자들은 '아바타 커스터마이징' 기능을 통해 가상세계에서 자신을 대리할 분신인 아바타를 정밀하게 꾸밀 수 있다. 아바타를 꾸민 후 자신만의 아지트 공간을 형성할 수 있는데, 이를 일종의 개인용 3D 웹 기반의 홈페이지로 이용할 수 있다.

일종의 마을과 같은 개념인 '타운'에 들러 다른 이용자들과 교류할 수 있다. 인맥을 형성한 지인의 아지트를 방문하는 것도 가능하다.

트라이디커뮤니케이션 성호열 부장은 "세컨드라이프보다 손쉽게 커스터마이징과 개인 공간, 가상공간내의 각종 콘텐츠를 생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서비스의 특징은 역시 스크랩 기능. 자신의 홈페이지에 해당하는 도메인을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 등에 복사하고, 이를 클릭하는 다른 이용자가 웹페이지를 곧바로 방문하는 것이 가능하다.

성호열 부장은 "곧 본격적인 공개서비스를 진행하기 위해 막바지 준비를 를 해나가고 있다"며 "일반 이용자들의 이용이 어느 정도 활성화되면 기업체들의 활용도 가능해질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해당 서비스를 제작한 트라이디커뮤니케이션은 2003년 설립 후 웹3D 기술, 멀티 플레이 서버, 3D 그래픽 엔진 등을 개발해왔다. 해당 서비스는 지난 2009년 7월부터 문화체육관광부의 '가상세계산업 육성지원사업' 과제로 선정된 바 있다.

서정근기자 antila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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