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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넘버원' 소지섭 "나를 넘어서고 싶은 욕심 있다"


MBC '로드넘버원'(극본 한지훈 연출 이장수, 김진민)의 타이틀롤 이장우 역을 맡은 소지섭이 드라마 촬영에 임하는 소감을 전했다.

소지섭은 극중 대한민국 국군대위 이장우 역을 맡아 참혹한 동족상잔의 비극인 6.25 전쟁 속에서도 단 한사람 사랑을 지켜내고자 하는 절절함을 간직한 군인과 남자의 연기를 펼치고 있다.

1월 혹한 속에서 실제 야전부대 상황 같은 촬영을 이어온 소지섭은 "매일 매일 입고 있는 군복이 차라리 편할 정도다. 어쩌다 사복으로 갈아입으면 어색하다"고 말했다.

소지섭은 극중 이장우에 대해 "운명의 굴레를 인정하면서, 동시에 개척해 나가는 인물이다. 한국전쟁을 배경으로 처절하게 사랑하고 전쟁을 온몸으로 견뎌내야 했던 남자, 생사를 넘나드는 전투를 치르면서 전우에 대한 우정과 한 남자로서 사랑을 사이에 두고 고뇌하는 지극히 인간적인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소지섭은 "전쟁과 시대의 아픔을 다룬 대작드라마라는 부담감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하지만 시나리오를 16부 마지막 한 줄까지 너무 재미있게 읽었고, 개인적으로는 새로운 장르인데다가 다시 이런 작품은 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확신이 들어 참여하게 됐다. 촬영을 계속 할수록 그 확신이 옳았다는 생각에 몸은 힘들어도 마음은 무척 즐겁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소지섭은 또 "소지섭에게 저런 모습도 있구나 할 수 있게 다른 이미지를 보여 달라고 주문하신 감독님 말씀도 있었지만, 개인적으로 내가 나를 넘어서고 싶다는 욕심이 있기 때문에 항상 마음에 담고 연기하고 있다"고 각오를 밝혔다.

'로드넘버원'은 100% 사전 제작 드라마로, 130억의 제작비가 투입된 거대한 스케일이 화제가 됐다. 한지훈 작가가 3년여에 걸쳐 완성한 대본과 이장수 김진민 감독의 연출, 소지섭 김하늘 윤계상 손창민 최민수 등 화려한 캐스팅으로 더욱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오는 6월 중 첫방송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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