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철 감독, 현대캐피탈 재계약 확정


프로배구 남자부 현대캐피탈(구단주 정태영)은 26일 김호철 감독과 재계약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그동안 논란이 일던 김 감독의 거취는 현대캐피탈에 남아 팀의 우승에 전념하는 것으로 확정됐다.

김호철 감독이 현대에 남게 된 이유는 구단이 김 감독이 바라는 의사를 수용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김호철 감독은 한국배구 발전을 위한 큰 청사진 아래 감독, 선수단의 경기력 향상 및 훈련환경 제고, 강력한 마케팅 활동 등을 재계약의 조건으로 제시했다. 이에 대해 정태영 구단주가 전폭적으로 배구단을 지원하겠다고 천명하고 나서 팀 잔류를 결정했다는 것이 구단측 설명이다.

또한, 현대차 그룹 차원에서도 김 감독이 현대차그룹의 이미지에 기여한 공로와 향후 한국 스포츠 발전을 위해 해야 할 일 등을 고려할 때 영원한 현대맨으로 남기를 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호철 감독은 지난 2003년 현대캐피탈 감독으로 부임해 삼성화재의 독주체제를 깨고 두 번의 우승을 차지하는 등 한국프로배구의 승부사로 군림해왔다.

현대캐피탈은 얼마 전 막을 내린 '2009-2010 V-리그' 남자부 챔피언 결정전에서도 삼성화재와 최종 7차전 풀세트까지 이어지는 명승부 끝에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조이뉴스24 문현구기자 brand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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