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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박용하, 팬들의 가슴에 영원히 묻히다...한·일팬 통곡속 발인


'이제 하늘 나라에서 편히 쉬세요'

수백여명의 한국과 일본 팬들이 한류스타 박용하의 발인식을 지켜보며 눈물을 흘렸다. 이들은 '욘하짱'을 외치며 통곡 속에 그렇게 자신들이 사랑하는 스타를 떠나보냈다.

지난달 30일 자신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박용하의 발인식이 2일 오전 6시 빈소가 마련된 서울 강남 반포동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됐다.

발인식에는 장례식 내내 빈소를 지킨 소지섭이 영정 사진을 들고 앞장 섰고 박희순과 김무열 김현주 김원준 김민정 박시연 김규리 등을 비롯한 동료 연예인과 가족들이 뒤따르며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이들 중 일부는 제대로 몸을 가누지 못하고 눈물로 오열, 보는 이의 가슴을 아프게 했다.

영정 사진이 장례식장 밖으로 나오자 병원은 이내 눈물 바다가 됐다.

장례식장을 가득 채운 한국과 일본팬 500여명은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이들은 故 박용하의 운구차량 양 옆으로 길게 늘어서 '가지마' '정말 마지막이야'를 부르짖으며 오열했고, 팬들과 취재진으로 인해 차량이 병원을 빠져나가는 시간이 지연되기도 했다.

일본 취재진들은 이날 발인식을 중계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고인의 운구는 이날 오전 6시 발인, 고인의 넋을 기리기 위해 고인이 활동했었던 목동 SBS, 여의도 KBS와 MBC, 그리고 태어나고 자란 합정동을 지나 현 거주지인 청담동을 경유한다.

고인의 유해는 성남 영생원에서 화장되며, 경기도 분당 메모리얼파크에 안치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김현철기자 fluxus19@joynews24.com, 최규한기자 dreamerz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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