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태균(지바롯데)이 멀티히트로 2경기 연속 안타를 치면서 3경기 연속 타점도 올렸다.
김태균은 29일 후쿠오카 야후돔에서 열린 소프트뱅크와의 원정경기에 4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 4타석 3타수 2안타 1볼넷에 타점 1개를 기록했다.
전날 경기서 5경기 만에 안타를 쳐낸 데 이어 이날 2안타를 날려 타격 슬럼프에서는 탈출한 모습. 또 3경기 연속 타점으로 시즌 85타점을 올렸는데, 앞선 두 경기에서는 밀어내기 볼넷으로 올린 타점이었으나 이날 경기서는 안타(2루타)로 제대로 된 타점을 뽑아냈다.
시즌 타율은 2할6푼2리에서 2할6푼5리로 조금 올라갔다.
한편, 소프트뱅크의 이범호는 이날도 결장, 이번 지바롯데와의 3연전에 모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김태균과의 맞대결은 한 차례도 벌어지지 않았다.
1회초 2사 2루의 첫 타석에서 김태균은 적시타를 터뜨려 팀에 선제점을 안겼다. 소프트뱅크 선발 오토나리 겐지의 초구 체인지업을 받아쳐 중월 2루타로 2루주자 니시오카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4회초에는 무사 2루에서 볼넷을 골라나가 찬스를 연결시켰다. 하지만 후속타가 이어지지 않아 지바롯데는 무사 1, 2루의 좋은 기회가 무산됐다.
김태균은 6회초 타석에서는 아쉬움을 남겼다. 소프트뱅크에 4회말 2실점해 팀이 1-2로 뒤지던 6회초 무사 1, 3루의 황금 찬스에서 3번째 타석을 맞은 김태균은 바뀐 투수 모리후쿠 마사히코에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4번타자가 타점도 올리고 동점도 만들 수 있는 좋은 기회를 흘려버리자 후속 타자들도 삼진과 범타에 그쳐 이 이닝에서 지바롯데는 점수를 뽑지 못했다.
김태균은 9회초 마지막 타석에서는 앞선 타석 부진을 만회하듯 안타를 쳐내며 기회를 열었다. 여전히 팀이 1-2로 뒤진 가운데 선두타자로 나선 김태균은 소프트뱅크 마무리투수 마하라 다카히로로부터 깔끔한 우전안타를 터뜨렸다.
책임을 다한 김태균은 대주자 와타나베로 교체됐다. 하지만 이 마지막 찬스에서도 지바롯데는 끝내 점수를 만들지 못하고 그대로 1-2로 분패했다. 이번 지바롯데와의 3연전에서 2승 1패 우위를 보인 소프트뱅크는 다시 한 게임 차 선두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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