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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bile Phone] SK텔레시스 ‘W’


SK가 스카이 매각 이후 다시 휴대전화 사업에 뛰어들었다. 그 첫 결과물이 ‘W’다. 첫술에 배부를 수는 없겠지만 ‘W’는 사용자를 고려한 새로운 휴대전화다. 지금까지 휴대전화에서 강조됐던 UI가 대부분 사용성에 기반을 둔 반면 ‘W’는 쓰는 사람에게 초점을 맞췄다. 휴대전화를 사용하면 할수록 주소록의 어떤 사람과 친한지 친밀도를 표시해주고 휴대전화에 저장된 사진, 동영상, 메모, 플래너 등의 콘텐츠를 싸이월드, 네이버, 티스토리, 텍스트큐브, 이글루스 등 국내 주요 블로그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업로드 할 수 있는 기능을 갖췄다. 블로그 하나 정도는 기본인 시대에 꼭 맞는 기능이다. 무엇보다 휴대전화 업체들이 잘 쓸 것 같아서 만든 기능이 아닌 사용자 눈높이에 맞춰 제품의 세밀한 부분까지도 신경쓴 점이 ‘W’의 장점이다.

휴대전화도 이젠 ‘감성 커뮤니케이션’

‘W’의 가장 큰 특징은 SNS 기능이다. 최근 모토로라를 비롯해 삼성전자, LG전자 등 거의 대부분 휴대전화 업체들이 SNS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W’는 PC를 통해서 이용했던 SNS를 언제 어디서나 휴대전화를 통해 이용할 수 있게 해준다. 휴대로 사진을 찍고 이를 블로그에 올리기까지 험난한 여정을 거쳐야 했던 사람이라면 이제 한방에 내 블로그에 사진과 글을 포스팅할 수 있게 됐다.

터치 세대에 최적화

‘W’는 풀터치폰에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저항막방식 터치스크린이 아닌 정전식 터치스크린을 채용했다. ‘아이폰’과 동일한 방식으로 여러 개의 손가락을 이용해 인터페이스를 구현한 멀티터치 방식을 지원한다. 터치감도 더 좋아졌다. 손가락을 대고 화면에 문지르면 ‘W’의 각종 기능이 동작한다. UI 자체도 감성적으로 바뀌었고 전화번호부에서는 내가 자주 연락하는 사람들이 따로 표시된다. 내가 누구와 연락을 자주하는지, 친하지만 연락이 소홀했던 사람이 누구인지를 보여줘 든든한 개인 비서 역할도 해낸다.

글 | 명진규 기자 almac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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