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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J, 뮤직에세이 통해 SM과 갈등 고백 "감금 아닌 감금"


그룹 JYJ가 뮤직에세이를 통해 전 소속사 SM과의 갈등에 대한 속내를 드러내 눈길을 모으고 있다.

JYJ의 이번 뮤직에세이 'THEIR ROOMS 우리 이야기'에는 JYJ의 활동에 대한 각오, 미국 콘서트와 국내 첫 콘서트의 감격 등에 대한 멤버들의 솔직한 생각이 담겨있다.

또한 SM과의 갈등에 대한 멤버들의 심경을 에세이와 자작곡 등을 통해 고스란히 드러내고 있다.

특히 박유천의 자작곡 '이름없는 노래 part 1'은 동방신기 당시의 활동과 SM과 갈등, 새로운 시작에 대한 솔직한 심경들이 가감없이 담겨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박유천은 "마음에 담아둔 것은 많았지만 입 밖으로 내고 싶지 않았다. 우리는 가족이었으니까. 그러나 이제는 말하고 싶다. 너무나도 말하고 싶다. 다른 얘기가 아닌 그저 우리만의 이야기를"이라고 노래에 대한 설명을 시작했다.

가사에는 "2003년 몇개월 연습 무대를 마치고 멤버들이 첫 시합을 가뿐히 해치운 우린 2004년 이달의 신인, 수많은 신인상 그것만으로 만족할 수가 없었던 우린 더 이상 참지 못하고 더 많은 걸 바라기 시작했다"라고 전한다.

이어 "2005년 일본 진출, 한국에서처럼 모든 것이 수월할 줄 알았어. 첫 싱글 4000장을 기록하고 그 때부터 자신감은 추락하고 말았어. 되지도 않은 일어 매일 숙소와 회사만. 우릴 위한다는 감금 아닌 감금으로만. 지나친 고독과 눈물과 분노 이것이 우릴 하나로 만들었고 행여나 어떤 일이 있어도 헤어지지 말자며"등의 직접적인 가사가 이어진다.

또 "어떤 기쁨 슬픔보다 행복했던 이유 끝까지 포기않고 달려온 우린 어떤 강함보다 강함 역시 하나라는 이유. 이미 변한 네게(항상 그자리에 설 수 없어요) 먼저 돌아설게(항상 눈물 흘릴 수도 없었죠)"로 노래는 마무리된다.

김준수 역시 '우리 이야기'라는 에세이를 통해 SM을 '가족'이라고 지칭하며 갈등을 드러냈다.

김준수는 "혹시나 우리의 행동이 가족들의 마음을 다치게 할까 더욱 조심히 행동했고 가족들의 말은 무조건 따랐었지.(중략) 그러던 어느날 너무나 많은 진실을 알게 되었어. 덩치만 큰 아이들이었던 우리는 그 진실에 너무나 혼란스러웠고 커다른 분노에 스스로를 주체할 수 없었지"라고 표현했다.

이어 "우리가 그동안 알아왔던 가족은 우리가 생각해왔던 그런 가족이 아니었어. 우리의 가슴은 멍들고 마음은 병들었어"라며 SM을 나오게 된 배경을 은유적으로 설명했다.

김준수는 글 중간에 "가족이었던 사람들의 훼방 속에서도 지금 새 가족들의 도움으로 다시 노래를 부를 수 있게 되었어"라고 표현해 논란의 여지를 남겼다.

한편 JYJ와 동방신기의 갈등은 최근 트위터 등을 통해 재점화되고 있다.

동방신기 유노윤호가 3일 발매된 앨범의 땡스투에 "동방신기 2막. 지금부터 시작합니다"라고 쓴 것이 도화선이 됐다.

김준수는 자신의 트위터에 "우리 다섯의 적이라고 똑같이 그렇게 생각했었는데 모두의 적만은 아니었나 보다. 우리가 떨어져 있어도 이건 아니었잖아 형. 우리 같은 생각이었잖아"라고 섭섭한 속내를 드러내며 감정 싸움에 불을 지폈다.

7일에는 그룹 블랙비트 출신이자 현재 SM의 안무가로 활동 중인 심재원이 트위터에 "누가 누구한테 손가락질을 해. 속상한 척 하지 마. 정말 아픈 게 누군데. 배은망덕도 유분수지"라는 글을 남기는 등 멤버들 간의 갈등이 소속 가수들에까지 확대되고 있는 양상이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최규한기자 dreamerz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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