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21의 대주주 윤태식씨의 로비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지검 특수 3부는 패스21의 주식을 보유 중인 373명의 명단이 적힌 '비밀주주명부'를 확보, 취득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검찰은 또 윤씨가 보유 주식 49만5000주 중 공무원, 언론인 등에게 로비용으로 1만6750주를 제공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덧붙였다.
검찰은 패스21의 정관계 로비를 받은 것으로 지목된 김영렬 전 서울경제사장이 주식 9만주 중 5만 9천주를 64억원을 받고 기관과 개인 투자자에게 매각하는 과정에서 양도소득세를 탈루한 사실을 확인하고 다음 주 중 재소환,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검찰은 또 김현규 전 의원에 대해서도 수펀만원대의 회사 자금을 불법 사용한 혐의를 포착, 내주중 소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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