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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수 '광개토대왕' 합류···이태곤과 맞수


[김양수기자] 배우 김승수가 KBS 드라마 '광개토대왕'에서 광개토대왕의 맞수 고운 역으로 캐스팅됐다. 드라마 '주몽'에 이어 또 한번 고구려와 인연을 맺게 됐다.

김승수가 맡은 고운은 고구려 국상(개연수)인 아버지가 친구인 담덕(이태곤)에 의해 죽었다는 사실을 알고 복수를 꿈꾸는 인물이다. 담덕과의 싸움을 위해 후연의 태자 모용보의 양아들로 들어가게 되는 '비운의 영웅'이다.

김승수는 "처음에는 사극이라는 장르 때문에 고민을 많이 했다. 그런데 시놉시스를 읽고 김종선 감독님과 만나고 나서 '광개토대왕'이 내 연기 인생에 새로운 도약의 기회가 될 거라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밝혔다.

현재 김승수는 승마와 검술을 배우고 있으며, 체중도 7kg이나 감량하는 등 외적인 변화에도 신경을 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드라마 제작진은 "김승수는 따뜻함과 차가움, 두 가지 이미지를 모두 갖고 있는 국내 몇 안 되는 배우"라며 "우리로써는 '태조왕건'의 영광과 '주몽' 열풍 재현에 청신호가 켜진 셈"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근초고왕' 후속으로 방송될 '광개토대왕'은 고구려 19대왕인 광개토대왕의 중원 제패를 위한 열망과 투쟁을 그릴 80부작의 대하드라마로, 오는 6월 방송 예정이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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