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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현-김범수, 올해 최고의 가수…'나가수' 순위 석권


[김양수기자] 올해 최고의 인기가수는 MBC '나는 가수다'가 탄생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설문조사 전문 업체 리스피아르조사연구소(대표 권경영)는 지난 8월25일부터 31일까지 전국 5대 도시(수도권, 부산, 대구, 광주, 대전)에서 13~65세 남녀 1천312명을 대상으로 '연예인 인기도 조사'를 실시했다.

이 결과 남녀 인기가수 부분에서 가수 김범수와 박정현이 각각 1위를 차지, '나가수' 열풍을 예감케 했다.

이번 순위에는 임재범, 조관우, 슈퍼주니어가 새롭게 TOP 10에 진입해 눈길을 끌었다.

2011년 상반기 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던 이승기는 하반기 조사에서는 5위로 하락했으며, 대신 '나가수'를 통해 '비주얼 가수'로 등극한 김범수가 1위에 올랐다. 2위 역시 '나가수'로 오랜만에 대중들과 만난 임재범이 차지했다.

전반적으로 가수 인기도 부문에서는 '나가수'의 영향이 적지 않았다. 특별한 활동 없이도 김범수, 임재범, 윤도현 밴드, 조관우 등이 순위를 차지했다.

3위를 차지한 빅뱅은 11월부터 일본에 진출할 계획으로 나타났다.

'나가수' 출연 이후 인기도가 급상승한 윤도현 밴드는 상반기 5위에서 한 계단 상승한 4위를 차지했고, 2PM은 6위에 올랐다.

여자 가수 부문 인기도 역시 '나가수'의 영향이 적잖았다. 상반기 순위 7위로 진입한 박정현은 2위를 차지한 '국민그룹' 소녀시대와 9.3%라는 큰 차이를 보이면서 전체 26.4%의 인기로 1위에 랭크됐다. 박정현은 '나가수' 출연이후 '여신'으로 불리며 종편채널 조선TV의 새로운 토크쇼 안주인으로도 자리매김했다.

이어 지난 8월부터 '나가수'에 합류한 인순이가 4위, 지난주 하차한 장혜진이 9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아이유는 따로 정규앨범을 발매하진 않았지만 드라마 '최고의 사랑' OST 및 김연아와 듀엣곡 '얼음꽃'을 발매하는 등 활동으로 상반기보다 한단계 하락한 3위를 차지했다.

이외에도 'OST의 여왕' 백지영과 이효리, 티아라, 씨스타 등이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한편, 배우 부문에서는 김태희와 원빈, 개그 부문은 유재석과 신봉선이, 스포츠 스타 부문에서는 박지성과 김연아가 각각 1위로 선정됐다.

이번 조사는 일대일 개별면접을 통해 비보조(보기 제시 없이) 방식으로 항목 당 2개까지 응답받았다. 결과는 복수응답 기준으로 산출했으며, 오차범위는 95% 신뢰구간 내 ±2.70%포인트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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