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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맨' 임경완, "이만수 감독님 기대에 부응하겠다"


[한상숙기자] "팍팍 던지라고 하시던데요."

SK 임경완은 2일 오후 문학구장에서 이만수 감독과 첫 만남을 가졌다. 이 감독이 이끄는 선수단은 미국 플로리다서 마무리캠프를 소화한 뒤 1일 오후 귀국했다. 귀가 후 휴식을 취한 선수들은 다음날 구장에 모여 새 식구가 된 임경완, 조인성과 인사를 나눴다.

이 감독은 임경완에게 "환영한다"고 인사를 전한 뒤 "알아서 잘 할 것이라 믿는다. 팍팍 던져라"고 힘을 실어 줬다. 임경완은 "감독님이 참 유쾌하시더라. 책임감 있는 경기 운영을 요구하셨다"고 전했다.

이날 이 감독은 선수들에게 기본기와 집중력, 팀워크 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자율 훈련을 통해 컨디션을 90% 이상 끌어올려라"고 주문했다. 임경완은 "기본기와 책임감을 여러번 언급하셨다. 실력이 안 되면 안 쓴다고 하시더라"며 이 감독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의욕을 다졌다.

동료들과의 첫 만남이 아직은 어색했다. 임경완은 "(박)정권이 등이 반갑게 맞아줬다"며 "(송)은범이와 가장 친한데 군사훈련 때문에 아직 얼굴을 보지 못했다. 롯데와 분위기가 조금 다르다. 그래도 이제 적응해야 하는 우리 팀"이라고 말했다.

임경완은 선수단 미팅 후 곧바로 집을 구하기 위해 뛰어다녔다. 부산에서 올라온 아내와 함께 보금자리가 될 집을 꼼꼼하게 둘러봤다.

스케줄을 마치고 가족들이 있는 부산으로 내려가는 임경완은 오는 6일 다시 인천으로 돌아온다. 건강검진과 8일 열리는 제30회 야구인 골프대회에 참가하기 위해서다. 임경완은 이만수 감독, 이광근 수석코치, 이호준과 함께 SK 구단 대표로 대회에 참가한다. 임경완은 "이래저래 정신이 없다"면서 웃었다.

조이뉴스24 한상숙기자 sk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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