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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HP 공식 출범 "컴퓨팅 시장 바꿀터"


 

컴팩과의 합병을 통해 탄생한 통합HP가 7일(이하 현지 시각) 공식 출범을 선언했다.

AP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HP와 컴팩 경영진은 자사 웹사이트와 언론 등 공식 경로를 통해 7일부터 HP와 컴팩이 통합 HP로 운영된다고 밝혔다.

통합 HP는 이날 HP와 컴팩의 경영진은 물론 회사 구조와 사업 부문의 대대적인 재조정을 포함한 새로운 사업 계획도 함께 발표했다.

이 사업 계획에 따르면 통합HP는 앞으로 'HP'라는 단일 브랜드 명칭으로 모든 제품과 서비스가 이뤄지며, PC와 서버, 휴대용 정보기기, 운영체제 분야만 예외를 두기로 했다.

아울러 제품 사업 부문도 크게 '기업 시스템 부문(Enterprise Systems Group)'과 '이미징 및 프린트 부문(Imaging and Printing Group)', '서비스 부문(HP Services)', '개인 시스템 부문(Personal Systems Group) 4개로 나눠 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통합 HP의 최고경영자(CEO)로 임명된 칼리 피오리나(Carly Fiorina)는 "HP와 컴팩 두 회사는 통합 HP 출범을 통해 하나의 회사로 새롭게 태어났다"며 "쉽지는 않겠지만, 최고의 팀워크로 난국을 헤쳐나갈 것"이라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컴팩의 CEO였던 마이클 카펠라스는 통합 HP의 신임 사장으로 임명돼 피오리나에 이어 2인자 자리를 굳혔다.

카펠라스 역시 통합 HP 출범에 대해 "강력한 경쟁력과 선두적인 시장 위치를 확보하게 됐다"며 "향후 컴퓨팅 시장 전체를 변화시키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통합 HP의 증권 시장 거래 명칭은 'HPQ'로 정해졌다. 통합 HP 출범 발표 후 뉴욕 증권 시장에서 HP의 주가는 19센트 오른 18달러 41센트에 거래됐다.

추현우기자 fineappl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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