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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의 연애', 호평 불구 3%대 시청률 "새벽공기같은 드라마"


[김양수기자] KBS 2TV 수목드라마 '보통의 연애'가 '해를 품은달'의 독주 아래 가까스로 3%대 시청률을 유지했다.

2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1일 방송된 '보통의 연애'는 시청률 3.1%를 기록하며 전날 방송된 1회(3.5%)보다 0.4%포인트 하락했다.

이날 동시간대 방송된 MBC '해를 품은 달'은 시청률 41.2%를 기록하며 호령했고, SBS '부탁해요 캡틴'은 5.0%에 그쳤다.

이날 방송에서는 재광(연우진 분)이 자신의 형을 죽인 살인 용의자가 윤혜의 아버지인 김주평(이성민 분)이 아닐 것이라고 생각하고 사건을 파헤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어 윤혜(유다인 분)에게 좋아하는 마음을 고백해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드라마 '보통의 연애'는 자신의 형을 죽인 살인 용의자의 딸을 사랑하는 남자와, 그 남자와 '보통의 연애'를 즐기고픈 여자의 이야기를 그린 감성멜로물. '해를 품은 달'이라는 강력한 경쟁상대를 두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연출을 맡은 김진원 PD는 "우아하고 아름답게 완주를 해 나가겠다"라고 포부를 밝힌 바 있다.

'보통의 연애'는 자극적이고 톡톡 쏘는 이야기에 익숙해졌던 시청자들에게는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 있다. 하지만 전주라는 배경에서 펼쳐지는 두 남녀의 차분하면서도 섬세한 심리묘사는 시청자들에게 사랑과 만남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만든다.

시청자들은 '너무 깨끗하고 새벽공기같은 드라마다. 4회만 한다니 너무 아쉽다' '정말 오랜만에 느껴보는 설렘, 떨림, 궁금함이다' '단편소설같은 드라마, 신선한 배우들의 진지한 연기 너무 좋다'라며 호평을 늘어놓고 있다.

한편, 드라마는 다음주 방송을 마지막으로 시청자들과 아쉬운 작별을 갖는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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