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학개론', 321만 돌파…멜로 영화계 흥행왕 등극

313만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넘어서


[권혜림기자] 이용주 감독의 영화 '건축학개론'이 누적 관객수 321만 명을 돌파하며 한국 멜로영화 역대 흥행 1위를 차지했다.

22일 오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건축학개론'은 지난 3월22일 개봉 후 31일 만에 총 321만9천472명을 동원했다. 롯데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는 한국 멜로영화의 역대 흥행기록을 경신한 수치다.

국내에서 멜로는 여타 장르영화에 비해 관객의 폭이 적어 흥행이 쉽지 않은 분야로 여겨져 왔다. 305만 명의 최종 스코어를 기록한 황정민·전도연 주연의 '너는 내 운명, 313만 명의 총 관객을 동원한 강동원·이나영 주연의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외에 이렇다할 멜로 흥행작이 없는 것도 같은 이유로 분석됐다.

개봉 5주차 321만 관객을 돌파한 '건축학개론'은 1990년대의 향수를 절묘하게 자극한데다 남자 주인공 승민의 시점에서 본 첫사랑을 그려 흥행에 성공했다. 영화의 인기로 극속 중요한 테마로 등장하는 김동률의 '기억의 습작'을 비롯한 1990년대 문화 아이콘이 다시금 화제에 오르기도 했다.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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