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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앞둔 사재혁, 아시아역도선수권 3위에 그쳐


[이성필기자] 올림픽을 앞두고 컨디션 조절인가, 기량 불안정인가.

한국 남자 역도의 에이스 사재혁(27, 강원도청)이 아시아 선수권대회에서 3위를 기록했다.

사재혁은 27일 경기도 평택 이충문화센터에서 열린 2012 평택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 남자 85㎏급에서 합계 370㎏(인상 167㎏, 용상 203㎏)을 들어올려 3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런던올림픽 대표 선발전을 겸한다. 2008 베이징올림픽에서 77㎏에 출전해 금메달을 획득했던 사재혁은 체중 감량에 어려움을 호소해 체급을 85㎏으로 올려 2012 런던올림픽에 도전한다.

인상 1차 시기에서 162㎏을 들어올리며 출발한 사재혁은 2차 시기에서 167㎏을 기록해 순조롭게 경기를 이어갔지만 3차 시기에서 바벨을 놓치며 171㎏에 실패했다.

인상 3위를 기록한 사재혁은 용상 1차 시기에서 203㎏을 해냈지만 2, 3차 시기에서 213㎏을 들어올리지 못하며 역시 3위에 머물렀다.

이란의 모라디 소랍이 388㎏(인상 172㎏, 용상 216㎏)으로 1위를 차지했다. 같은 이란의 로스타미 키아노시가 383㎏(인상 172㎏, 용상 211㎏)으로 2위가 됐다. 소랍이 용상 1위, 키아노시가 인상 1위를 차지하는 등 이란의 강세가 이어졌다.

오른쪽 무릎 부상으로 체급을 변경한 김광훈(30, 경상북도 개발공사)은 합계 340㎏(인상 150㎏, 용상 190㎏)으로 6위에 올랐다.

한편, 여자 역도의 최강자 장미란은 오는 29일 여자 75㎏이상급에 출전해 금메달을 노린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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