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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싸이를 막나요…'강남스타일'로 제2의 전성기


[이미영기자] 가수 싸이가 '강남스타일'로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

2002년 싸이의 데뷔 곡 '새'로 대중들에 신선한 충격을 안겼던 싸이는 2012년 '강남스타일'로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음원차트 독식은 물론 인터넷에서는 '강남스타일' 패러디가 큰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이같은 열기에 미국 CNN도 주목했다.

지난달 15일 정규 6집 앨범 '싸이6甲(싸이육갑)'을 발표한 싸이는 타이틀곡 '강남스타일'로 3주 동안 국내 온라인 음원 차트 1위 자리를 차지하며 12년 차 남성 솔로 가수의 굳건함을 보여줬다. 대형 아이돌의 컴백 대란 속에서도 음원 1위를 놓지 않고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싸이의 색깔을 뚜렷하게 표현한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는 감칠맛 나는 댄스와 코믹적인 요소가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컨텐츠로 높은 중독성을 자랑한다. 게다가 싸이는 특별한 현지 프로모션 없이도 해외에서 뜨거운 반응 얻고 있어 새로운 'K-POP 아티스트'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는 세계 최대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서 조회수 천만 건을 돌파하고, 음원은 빌보드 K-POP TOP 100 차트서 1위를 기록했다.

해외 유명 뮤지션의 뜨거운 반응도 많은 이들에게 화제가 됐다. 티페인(T-Pain), 로비 윌리엄스(Robbie Williams), 조쉬 그로반(Josh Groban)은 각자의 SNS와 블로그를 통해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를 게재하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힙합 뮤지션 티페인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놀라운 뮤직비디오"라고 극찬했다.

지난 3일에는 미국 CNN에서 싸이 '강남스타일' 열풍을 소개하는 뉴스 영상이 전파를 탔다. CNN은 뉴욕 특파원까지 연결하여 싸이가 현지서 얼마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지 실감케 했다. 특파원은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를 15번이나 봤다"며 "특히 말춤이 정말 재미있어서 오늘 밤 집에서 꼭 따라 해 보려고 한다"며 '강남스타일'의 매력을 소개했다.

CNN 뿐만 아니라 미국 유력 온라인 매체 허핑턴포스트(Huffington post) 또한 싸이의 컴백을 두고 "거부할 수 없는 중독성 강한 케이팝 스타의 귀환"이라고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국내에서는 '강남스타일' 패러디 열풍이 이어지고 있다. 뮤직비디오는 '대구스타일'과 '홍대스타일' 등 다양한 지역의 특징을 담은 UCC영상으로 제작돼 네티즌의 눈과 귀를 사로잡으며 포털 사이트 검색어 순위에 올랐다. 이처럼 지속적인 관심에 힘입어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는 유튜브 사이트 음악 카테고리 한국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싸이는 오는 11일 3만석 전량 매진을 기록한 여름 브랜드 콘서트 '썸머스탠드 훨씬 THE 흠뻑쑈'로 관객과 호흡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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