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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경선, 女 태권도 67㎏ 순조롭게 4강 올라


[이성필기자] 한국 여자 태권도의 간판 황경선(26, 고양시청)이 올림픽 2연패를 향한 순항을 이어갔다.

황경선은 11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 엑셀 사우스 아레나1에서 열린 2012 런던 올림픽 태권도 여자 67㎏급 8강전에서 헬레나 프롬(독일)을 8-4로 꺾고 4강에 진출했다.

16강에서 루스 그바그비(코트디부아르)를 4-1로 꺾고 8강에 오른 황경선은 세계 랭킹다운 실력을 보여줬다. 물론 6위인 프롬도 만만치 않게 황경선을 괴롭혔다.

1라운드 좌우 스텝으로 거리를 유지하며 공격 기회를 엿본 황경선은 1분께 왼발로 머리를 내려 차며 3점을 획득했다. 독일에서 비디오 분석을 신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후 수비적인 자세를 취하던 황경선은 종료 부저와 함께 머리 공격을 허용해 3점을 뺏겼다.

원점에서 시작한 2라운드, 30초께 왼발로 머리 직선 공격에 성공하며 3점을 가져왔다. 또, 왼발 돌려차기로 몸통 직선공격이 유효타가 되며 1점을 얻어 7-3이 됐다.

3라운드, 근접전을 펼치던 황경선은 경고누적으로 1점을 내줬지만 주먹으로 전자호구를 정확하게 가격하며 1점을 되찾았다. 프롬은 4점짜리 공격인 머리 회전 공격을 집요하게 시도했지만 황경선의 노련한 경기 운영에 점수를 얻지 못하며 4강 티켓을 내줬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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