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력돌' 백퍼센트, 매력탐구대백과사전 '카리스마? 귀염둥이!'(인터뷰①)


[장진리기자] 100% 충전완료된 '슈퍼돌' 백퍼센트가 가요계에 출격했다. 완벽한 라이브, 정확한 칼군무로 팬심을 사로잡고 있는 백퍼센트, 보면 볼수록 빠져든다. 7인 7색 개성 강한 백퍼센트의 일곱 남자를 좀 더 정확하게, 잘 파헤쳐 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사장님인 앤디가 속한 선배 그룹 신화처럼 되고 싶지만 신화보다 더 잘 되고 싶다는 야심을 드러내며 이글이글 눈을 불태우고, 백퍼센트가 아니라 '드림보트'라는 다소 오글거리는 그룹명으로 데뷔할 뻔한 사연을 고백하며 한숨을 내쉬고, 눈물 없이는 들을 수 없는 연습생 생활 이야기를 눈물 대신 웃음으로 승화시키는 귀여운 일곱 남자를 자세히 알아보자.

'백퍼센트의 암모나이트' 리더 민우

85년생. 팀에서 리더 겸 보컬을 맡고 있어요. 2006년 '반올림3'에서 연기자로 먼저 데뷔했죠. 다수의 영화에도 출연했지만… 영화를 찍으면서 많은 아픔을 맛?f어요. 작품이 자꾸 엎어지고 이미 촬영을 다 끝냈는데도 개봉이 되지 않은 작품도 있고요. 연기자로 활동하면서 슬럼프를 많이 겪었어요.

2008년에 어릴 적부터 꿈이었던 가수 준비를 시작했죠. 앨범 재킷에서도 확인하실 수 있지만 제가 바로 백퍼센트의 센터입니다, 하하하. 가장 큰 형인만큼 정신적 지주 역할도 담당하고 있어요. 제가 다방면으로 참 잘 하고 있는 것 같아요. 저 어릴 때부터 머리도 똑똑하고 공부도 잘 했거든요. 경북대학교 응용생물학과 출신이에요. 현재는 한양대학교 대학원에서 공부하고 있고요.

지금 회사인 TOP미디어에는 2005년부터 있었어요. 연습생 서열로 하면 이사급? 으하하하하! 저 그리고 요리도 잘 해요. 닭볶음탕, 된장찌개, 국수, 김치수제비 다 맛있어요. 드셔 보실래요?

'백퍼센트의 시조새' 록현

91년생이고요. 일단 팀에서 메인보컬이에요. 연습생 생활도 제일 길죠. 회사에는 2005년부터 있었어요. 민우형이 이사급이니까 전 부장급?(웃음)

가요제에서 캐스팅 됐어요. 그 때 상은 못 받았는데도 캐스팅 됐어요. 신기하죠? 사실 2009년에 데뷔했어요. 점퍼라는 그룹이었는데 5개월 정도 활동하다가 접었어요. 연습생으로 돌아갔다가 다시 데뷔하게 된 거죠. 우울했어요 솔직히. 그 때는 틴탑 멤버들도 하나씩 들어오고 그럴 때였어요. 연습실에 있는 게 일상 같았어요. 활동하던 팀이 해체됐을 때는 회사에서 10시간 울었어요. 다 끝났다는 생각에 눈물이 안 멈추더라고요.

그런데 민우 형이랑 만나게 되고 멤버들도 하나씩 들어오니까 마음의 안정을 찾았죠. 사실 10시간 울고 나서도 좀 힘들었지만 다음 날인가 혼자 정리됐어요. 하고 싶은 걸 제가 하는 거니까. 다른 거 하면 불행하고, 그냥 노래하고 춤추는 게 즐거우니까요.

제 자랑이요? 실력이 남달라요(웃음). MR 제거도 자신 있어요. 팀에서는 웃음 폭탄이기도 해요. 웃음소리가 좀 특이하고 웃음이 많거든요. 전 노래와 춤밖에 모르는 백퍼센트의 시조새입니다!

'백퍼센트의 부드러운 카리스마' 종환

92년생, 백퍼센트에서 보컬과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맡고 있습니다. 일명 '부카'라고 하죠. 현재도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보유 중이죠(웃음). 강렬한 눈빛과 감미로운 목소리가 매력이라고 하는데 맞나요? 엄청 잘 다루지는 못하지만 기타를 조금 다룰 줄 알고요.

원래는 틴탑 멤버로 들어왔다고 하는데 저도 뒤늦게 알았어요(웃음). 틴탑에서 탈락한 걸 안 뒤늦은 아픔을 연습으로 달랬죠. 계속 연습만 했어요. 평행봉이랑 수영을 잘 해요. 못 하는 것 같다고요? 객관적으로 봤을 때 못하는 걸 잘한다고 하진 않아요(웃음). 요즘 작곡에 재미를 붙이고 있어요. 본격적으로 작곡 공부를 하고 싶어요.

'백퍼센트의 분위기 메이커' 찬용

93년생, 랩을 맡고 있고요. 백퍼센트의 분위기 메이커에요. 눈치가 빠르다 보니까 분위기가 다운되면 재빠르게 분위기를 띄우죠. 분위기 메이커이긴 하지만 가볍진 않아요. 팀에서 묵직함을 담당하고 있거든요.

고등학교 1학년 때 롯데월드에서 응원단 공연을 하다가 캐스팅 됐어요. 원래 응원단을 하고 싶은 건 아니었는데 교실에 홍보하러 온 선배들 단복이 멋있어 보여서 했어요. 원래 꿈은 막연하게 연예인이었는데 연습하면서 점점 가수의 꿈을 키우게 됐죠. 만화책 보는 걸 좋아하고요, 손재주가 있어요. 레고, 점핑 클레이, 골판지 공예 이런 거 다 잘해요. 그림도 잘 그리고요.

'백퍼센트의 소두' 창범

93년생, 백퍼센트에서 랩과 작은 얼굴을 맡고 있습니다! 얼굴 크기는 다 비슷하긴 한데 제가 제일 작은 것 같아요(웃음). 어릴 때부터 운동을 많이 했어요. 저 원래 운동선수 출신이거든요. 전국체전에서 은메달까지 따 봤고요. 저 알고보면 상비군 출신이에요.

그래서 '아이돌육상선수권대회'를 노리고 있죠. 공백이 길어서 잘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멀리뛰기 금메달 자신 있고요, 100미터는 3위 안에 들 수 있을 것 같아요. 농구부 출신이기도 한데 최근에 농구슛 게임기에서 굉장히 저조한 기록을 거둬서 말을 함부로 못 하겠어요, 엉엉. 축구도 했었고 태권도도 했어요. 원래 운동신경이 좋은 편이라서요. 아 그리고 배드민턴 선수로 고등학교 1학년 때는 도민체전에 나가서 8강까지 진출했어요. 사실 어머니가 육상선수, 아버지가 배드민턴 선수 출신이에요.

원래 꿈은 안무가였거든요? 그런데 춤을 추다가 아카데미 오디션에서 합격하게 되서 여기까지 오게 됐어요. 강원도 속초 출신인데 속초 출신 아이돌은 제가 처음인 것 같아요(웃음).

회사랑 계약할 때는 사장님이 춤을 보고 뽑으셨다고 해서 춤은 내가 제일 잘 추나 했는데 너무 잘 하는 사람이 많아서 상심했어요. 춤을 열심히 연마해서 1등을 빼앗아야죠(웃음).

저 알고 보면 공부도 정말 잘 했어요. 전교 8등으로 고등학교에 입학했다니까요. 그런데 춤에 빠지면서 나중에 춤으로 유명한 학교로 전학갔지만요(웃음). 춤에 빠지지 않았다면… 체육선생님이 됐을 것 같아요!

'백퍼센트의 눈웃음' 혁진

93년생입니다! 부산 출신이고요. 고음 보컬과 매력점, 그리고 눈웃음을 맡고 있어요. 제 매력 포인트는 다들 눈웃음이래요. 그리고 굉장히 잘 먹고요. 트로트도 잘 불러요. 현인가요제에서 입상한 적도 있어요. 이거 500명 중에서 15등 안에 들어야 하는 굉장히 어려운 대회라고요!

지금은 누나가 공부를 하고 있지만 원래 누나도 피처링을 했을 만큼 노래를 잘 했어요. 누나 덕분에 또래에 비해 가수 선배님들 노래도 많이 알고 있고요. 그래서 민우형이랑 소통이 잘 되는 부분도 있어요(웃음). 저 H.O.T. 선배님들 정말 좋아해요! 그 중에서도 '아이야'를 가장 좋아하고요.

B1A4 산들형이랑 같은 학원 출신이에요. 예전에는 형 보고 많이 따라하기도 했죠. 형이 B1A4 준비를 하게 되서 서울에 올라가게 됐는데, 떠나기 전날 바나나우유를 사주면서 '서울에서 만나자'고 하더라고요. 그 얘기를 지키게 되서 기뻐요.

아, 그리고 저 책 돌리기도 정말 잘 하는데. 보여드릴까요? 백퍼센트의 귀염둥이가 바로 접니다.

'백퍼센트의 청정 청년' 상훈

93년생, 생일까지 계산하면 제가 막내 중에 막내입니다. 실질적인 막내라고 하죠. 대신 키가 커서 자이언트 막내에요. 팀에서는 보컬을 맡고 있고요.

충청도 청원군 출신, 백퍼센트의 순수 무공해 청년입니다. 서울에는 고등학교 2학년 때 올라왔어요. 서울서 자란 제 또래들 보면 피씨방 다니고 그러는데 저는 개구리 잡고 눈썰매 타고, 물놀이 하고 놀았어요. 서울은 공기가 안 좋은 것 같아요.

아, 저 농구부 출신이에요! 중학교 때 충북 대회에서 3위까지 해 본 적 있어요. 많은 분들이 김수현 선배님 닮은꼴이라고 해 주세요. 닮은 것 같냐고요? 아주 살짝(웃음). 선배님께 죄송하고요 하하, 한 번 인사드리고 싶어요.

어릴 때는 신부님이 꿈이었어요. 고 2 시절 서울로 이사왔는데 그 때가지도 전 신부님이 되고 싶었어요. 그러다 친구들이랑 놀이공원에 놀러갔는데 거기서 공개오디션을 하고 있더라고요. 친구가 현장 접수 해 보고 싶다고 해서 구경하고 있는데 접수받고 있던 누나가 '너도 한 번 해보지 않을래'라고 하셔서 한참 고민하다가 오디션을 보고 운이 좋게 합격하게 됐어요. 사실 합격 통보 받고도 6개월 동안 고민했어요.

손재주가 좋은 편이라 백퍼센트의 맥가이버 역할도 하고 있어요. 모든 걸 다 잘 고쳐요. 전자제품도 고장나면 고치고요, 문이 고장나도 뚝딱뚝딱 고쳐요. 모형항공기 대회에서 상도 탔고… 저 종이접기 자격증도 있어요! 근데 몇 급인지는 모르겠네요(웃음).

조이뉴스24 장진리기자 mari@joynews24.com 사진 조성우기자 xconfind@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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