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파문' 日 사카이 노리코, 3년만에 연예계 전격 복귀

[장진리기자] 마약 파문에 휩싸였던 일본의 원조 아이돌 사카이 노리코가 연예계에 전격 복귀한다.

일본의 스포니치는 21일 "사카이 노리코가 24일 기자회견을 열고 연예계 복귀를 발표한다"고 밝혔다.

사카이 노리코는 동영상 유출 파문에 이어 지난 2009년 마약 복용으로 징역 1년 6개월의 유죄 판결을 받으면서 연예계 활동을 전면 중단해왔다. 지난 2010년 자서전 '속죄'를 출판하고 괴로운 심경을 밝히기도 했던 사카이 노리코는 12월 개막하는 연극 '창공의 광시곡'으로 전격 컴백한다.

무대 복귀 전 사카이 노리코는 기자회견을 통해 다시 한 번 사과하며 복귀의 변을 밝힐 계획이다. 스포니치는 "사카이 노리코가 본격적으로 연습을 시작하기 전 제대로 기자회견을 통해 사과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며 "집행유예가 끝나는 24일 당일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사카이 노리코는 1986년 드라마 '하루카제 이치방'으로 데뷔, '노리피'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원조 아이돌로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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