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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왕의 꿈', 더이상 결방은 안돼…최수종 목소리 출연 결정


[김양수기자] 낙마사고를 당한 배우 최수종이 KBS 1TV 대하사극 '대왕의 꿈'에 목소리로 출연한다. 더 이상의 결방은 어렵다는 방송사의 결정에 따라서다.

최수종은 지난달 26일 경북 문경 드라마 세트장에서 촬영 중 낙마사고를 당해 서울 세브란스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다. 주연배우의 부상으로 인해 지난 5일과 6일 방송은 자연스럽게 결방됐다.

'대왕의 꿈' 주연배우의 부상은 최재성, 박주미에 이어 세번째다. 최재성은 방송 전 낙마사고로 김유석으로 교체됐다. 박주미는 지난해 10월 교통사고로 불가피하게 하차를 결정했다. 후임으로는 배우 홍은희가 합류했다. 이로 인해 '대왕의 꿈'은 장장 3주간 결방됐다.

여기에 최수종의 사고가 겹치면서 '대왕의 꿈'은 2013년 새해 첫주부터 결방을 맞았다.

이에 대해 8일 KBS 측은 "더이상의 결방은 힘들고, 주인공 김춘추 역할이 적지 않아 분량조정도 힘들다"라며 "드라마 촬영은 이미 마쳤으며 최수종씨의 녹음만 남은 상황이다. 이번주 부터 정상방송될 것"이라고 밝혔다. 드라마 '대왕의 꿈'은 12일부터 정상방송된다.

이어 관계자는 "의사 소견에 따르면 (최수종이) 약 3주 정도 휴식 후에는 촬영장 복귀가 가능할 것으로 본다"라면서도 "배우를 배려하는 차원에서 대본 수정을 통해 분량을 줄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최수종은 지난 5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많은 분들의 기도와 걱정해주신 덕에 많이 호전되고 있다"며 "오른쪽 쇄골이 부서져 조각나고 견갑골이 깨지고 오른손 등뼈가 부서지는 큰 사고를 당했다. 낮엔 괜찮고 밤엔 고통스런 시간의 연속이지만 잘참고 견디고 있다. 빨리 회복해서 곧 뵙겠다"고 복귀 의지를 전한 바 있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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