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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운 감독 첫 로코 단편, 윤계상·박신혜 캐스팅


[권혜림기자] 김지운 감독이 생애 첫 로맨틱 코미디 영화를 선보인다.

14일 영화사그림에 따르면 김지운 감독은 오는 4월 말 코오롱스포츠 40주년 기념 '웨이 투 네이처 필름 프로젝트(Way to Nature Film Project)' 2탄으로 단편 영화 '사랑의 가위바위보(가제)'를 선보인다. 남녀주인공은 배우 윤계상과 박신혜로 확정됐다.

'사랑의 가위바위보'는 '조용한 가족' '장화, 홍련'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에서부터 할리우드 데뷔작 '라스트 스탠드'까지 독특하고 감각적인 연출을 선보여 온 김지운 감독이 처음으로 선보이는 로맨틱 코미디라 눈길을 끈다.

영화 '풍산개', MBC 드라마 '최고의 사랑' 시트콤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등에서 연기 활동을 펼친 윤계상과 영화 '7번방의 선물', tvN 드라마 '이웃집 꽃미남'에 출연한 배우 박신혜가 호흡을 맞춘다.

윤계상은 연애 백전백패 '무리수남' 운철 역으로 출연, 엉뚱하고 귀여운 코믹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박신혜는 운철이 꿈에 그리던 완벽한 이상형의 여인으로 등장한다.

촬영에 앞서 윤계상, 박신혜와 만난 김지운 감독은 "그 동안 정우성, 이병헌, 송강호와 같이 친분이 있는 배우들과 주로 작업했는데 윤계상, 박신혜와의 작업은 미지의 배우들이라 떨리고 흥분된다"고 알렸다.

이어 "운철’역할을 생각했을 때 바로 떠올랐던 배우가 윤계상이다. 작품 속에서 내가 원하는 운철의 캐릭터를 가장 잘 표현해낼 것 같은 배우라 기대를 많이 하고 있다"며 "박신혜 역시 매력과 연기력을 모두 겸비한 여배우라고 생각된다. 특히 눈이 너무 예쁘고, 그 눈으로 무엇을 표현할 수 있을까 궁금증이 생긴다"고 덧붙였다.

'웨이 투 네이처 필름 프로젝트'는 한국의 영화 산업과 코오롱스포츠가 만나 대중과 문화를 연결하는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다. 국내 최고의 영화 감독들이 단편 영화 제작을 통해 그들만의 상상력을 그려낸다. 1탄에서는 박찬욱·박찬경 감독의 단편 영화 '청출어람'이 제작됐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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