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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계상·박신혜, 로코로 만나다…포스터 촬영부터 '화기애애'


[권혜림기자] 김지운 감독의 첫 로맨틱 코미디 영화이자 배우 윤계상·박신혜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사랑의 가위바위보' 포스터 촬영 현장이 공개됐다.

'사랑의 가위바위보'는 연애 백전백패 '무리수남' 운철(윤계상 분)과 그런 그의 이상형으로 첫 눈에 찍힌 여인 은희(박신혜 분)의 이야기를 다룬 로맨틱 코미디 장르의 단편 영화다. '조용한 가족' '장화, 홍련'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부터 할리우드 데뷔작 '라스트 스탠드'까지, 다양한 영화 세계를 선보인 김지운 감독이 처음으로 로맨틱 코미디 영화를 연출한다.

포스터 촬영 현장에서 윤계상과 박신혜는 처음 만난 두 사람의 미묘한 신경전을 표현해냈다. 실제로 이번 만남이 두 번째였던 두 배우는 감정을 그대로 프레임 안으로 끌어오며 사진 작가의 요청에 즉각적으로 반응, 현장 스태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윤계상과 박신혜는 포스터 촬영을 진행하는 틈틈이 시나리오를 가지고 각자의 캐릭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등 곧 시작될 영화 촬영을 준비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촬영된 포스터는 오는 4월 초에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 단편 작업은 코오롱스포츠 40주년 기념 '웨이 투 네이처 필름 프로젝트(Way to Nature Film Project)'의 2탄으로 준비됐다. 이 프로젝트는 한국의 영화 산업과 코오롱스포츠가 만나 대중과 문화를 연결하는 콜라보레이션 작업이다. 국내 최고의 영화 감독들이 단편 영화 제작을 통해 그들만의 상상력을 그려낸다. 1탄에서는 박찬욱·박찬경 감독의 단편 영화 '청출어람'이 제작됐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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