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택수 감독 "마동석, 드럼 너무 잘 쳐 연습 막았다"


영화 '뜨거운 안녕'서 20년 전 드럼 실력 뽐내

[권혜림기자] 배우 마동석이 뛰어난 드럼 실력 때문에 영화 촬영 연습에 한 번 밖에 참석하지 않았던 사연이 밝혀졌다.

21일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점에서 영화 '뜨거운 안녕'의 언론·배급 시사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극 중 조직 폭력배의 삶을 살다 뇌종양에 걸리는 인물 무성을 연기한 마동석은 밴드 팀을 이뤄 드럼을 치는 연기를 직접 소화했다.

이날 마동석은 "어릴 때 밴드 활동을 했지만 약 20여년 간 치지 않아서 노력을 해야 했다"고 촬영 당시를 돌이켰다. 이에 옆자리에 앉은 이홍기는 "마동석은 혼자만 연습을 한 번 밖에 안 나왔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남택수 감독은 자칫 마동석이 연습에 소홀했던 것으로 오해를 살까 서둘러 그 사연을 알렸다. 남 감독은 "마동석이 영화에서 초반에는 드럼을 못 쳐야 하는데 테스트 촬영 때 정말 프로처럼 잘 치더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래서 연습을 자중하라고 이야기했었다"고 웃으며 덧붙였다.

죽음을 앞두고 이별을 준비하는 호스피스 병원을 배경으로 하는 '뜨거운 안녕'은 시한부 환자들과 '트러블 메이커' 아이돌 가수가 펼치는 휴먼드라마다. 폭행 사건에 휘말려 봉사명령을 받은 아이돌 가수 충의(이홍기 분)를 중심으로, 폐쇄 위기에 놓인 병원을 위해 '슈퍼밴드' 오디션에 도전하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남택수 감독이 연출했으며 이홍기·마동석·백진희·임원희·심이영 등이 출연한다. 오는 30일 개봉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사진 박영태기자 ds3fa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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