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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K 5', 박재정 우승…최연소 우승 타이틀 '기쁨 2배'


'슈퍼스타K', 다섯 번째 기적의 주인공은 박재정

[장진리기자] 다섯 번째 '슈퍼스타K'의 주인공은 박재정이었다.

박재정은 16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Mnet '슈퍼스타K 5' 결승전에서 박시환을 꺾고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 날 열린 '슈퍼스타K 5' 결승은 1라운드 라이벌 매치 2번의 경연과 2라운드 우승곡 미션 등 총 세 번의 무대로 우승의 주인공이 결정됐다.

1라운드 라이벌 매치에서 김동률의 '사랑한다는 말'과 동방신기의 '미로틱'을 부른 박재정은 가사를 잊어버리는 실수를 하며 심사위원들의 혹평을 들었다. 이승철은 "경험이 부족했다"고 꼬집으며 89점을, 이하늘은 "김동률 노래를 선곡한 것은 좋았지만 노래 중간에 치명적인 실수를 했다"고 82점을 줬고, 윤종신은 "무대에서의 멘탈을 고민해 봐야 할 것 같다"고 80점을 매겼다.

김광석의 '그날들'과 현진영의 '흐린 기억 속의 그대'를 부른 박시환은 심사위원의 혹평을 면치 못했다. 이승철은 '그날들'에 대해 "기승전결을 무시한 무대였다"고 혹평한데 이어 '흐린 기억 속의 무대'에 대해서는 "정말 이해할 수가 없었다. 최악이었다"라고 독설하며 '슈퍼스타K' 결승전 사상 최저점인 71점을 매겼고, 이하늘과 윤종신 역시 "참기 힘들었다, 단 한 번도 저를 만족시킨 적이 없었다", "컨디션 조절도 실력이다"라는 매서운 독설을 내놓으며 각각 80점과 75점을 부여했다.

우승곡 미션에서는 박시환이 신사동호랭이가 만든 '내 사람'을 불러 이승철, 윤종신, 이하늘에게 각각 72, 83, 90점을 받았고, 박재정은 황세준이 만든 '첫 눈에'로 각각 88, 89, 95점을 받았다.

치열한 경쟁 끝에 '슈퍼스타K 5' 우승의 기쁨을 차지한 것은 박재정이었다. 박재정은 생방송 사전 미션인 게릴라 콘서트에서 가산점 10점을 획득한데 이어 심사위원 점수에서 차이를 벌리며 생방송 문자 투표에서 선전한 박시환을 제치고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박재정은 '슈퍼스타K' 역대 최연소 우승자라는 타이틀의 주인공이 되며 두 배의 기쁨을 누리게 됐다.

생방송 직후 취재진과 만난 박재정은 "우승해서 너무 기쁘고 좋다"며 "제가 너무 큰 실수를 생방송 무대에서 해서 마음에 걸린다"고 생방송 무대에 대한 아쉬움을 전했다.

이어 "너무 떨렸다. 사실 결승전에 올라갔다는 것 자체가 정말 떨렸다"며 "제가 정말 잘해서 올라간 걸까 그런 생각도 해보고 힘들었는데 결승전 때 제가 너무 큰 실수를 해서 많이 속상하다"고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슈퍼스타K' 역대 최연소 우승을 거머쥔 박재정은 "우승을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사실 한 단계씩 올라오면서 제가 상상한 것보다 더 높이 올라오게 되서 놀랐다. 결승전에 올라왔을 때도 우승할 거라는 생각을 전혀 못했다"며 "앞으로 더 성장한 모습으로 멋진 무대를 선보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준우승을 차지한 박시환 역시 시원섭섭함이 교차하는 소감을 전했다. "정말 많이 아쉽다"는 박시환은 "1등을 못 한 것 보다는 아쉬운 무대를 했다는 것이 후회된다"면서도 "앞으로 노래를 할 수 있게 되서 정말 기쁘다"고 노래의 꿈을 놓지 않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한편 '슈퍼스타K 5'에서 우승을 차지한 박재정은 앨범제작비를 포함한 5억원의 상금과 부상인 자동차, 연말 시상식인 'MAMA' 출연과 함께 초호화 데뷔 앨범을 제작하는 우승 혜택을 받게 됐다.

조이뉴스24 장진리기자 mari@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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