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男女 정구 단체, 나란히 결승 진출

준결서 각각 중국-대만 꺾어, 전종목 석권 노린다


[이성필기자] 한국 정구가 전종목 석권을 눈 앞에 뒀다.

한국 정구 남녀 대표팀이 4일 인천 열우물테니스경기장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단체전 준결승에서 각각 중국과 대만을 꺾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남자는 제1경기 복식에서 이상권(27, 서울시청)-박규철(33, 달성군청) 조가 장유셩-린셩웨이조를 5-1로 깔끔하게 이겼다. 30분만에 경기를 끝낼 정도로 한 수 위의 기량을 보여줬다. 서브나 스트로크 등 모든 면에서 우위였다.

단식으로 치러진 제2경기에서는 이번 대회 단식 금메달리스트 김형준(24, 이천시청)이 주오모를 4-0으로 완파했다. 코트를 넓게 활용하며 구석구석 볼을 찔러 넣었다. 한국은 중국을 매치 스코어 2-0으로 꺾으며 결승 티켓을 얻었다.

여자도 대만을 2-0으로 물리쳤다. 복식 1경기에서 주옥(25, NH농협은행)-김지연(20, 옥천군청) 조가 첸이시아-귀치엔치 조와 7게임까지 가는 장기전을 치렀지만 5-2로 승리했다.

두 번째 게임에 나선 단식 김보미(24, 안성시청)도 장완치에게 4-0으로 완승을 거뒀다. 18분만에 깔끔하게 정리하며 체력을 아꼈다.

한국은 지난 2002 부산 대회에서 정구 7개 전종목을 휩쓸었다. 이번 대회 개인전에서 한국이 금메달을 휩쓸었고, 단체전에서도 남녀 모두 결승에 진출해 12년 만에 다시 전종목 석권이 가능할지 주목된다.

조이뉴스24 인천=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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