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K7' 케빈오, 최종 우승…문자투표로 역전

심사위원 점수에서 뒤졌지만 문자투표에서 앞서


[정병근기자] 케빈오가 엠넷 '슈퍼스타K7'에서 우승했다.

케빈오는 19일 방송된 '슈퍼스타K7' 결승전에서 천단비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두 사람은 자유곡과 신곡 두 가지 미션으로 승부를 펼쳤다. 케빈오는 두 미션에서 천단비보다 낮은 심사위원 점수를 받았지만 문자투표에서 앞섰다.

첫 번째 자유곡 미션에서 케빈오는 과감하게 자작곡 '블루 드림(Blue Dream)'을 불렀고, 천단비는 박미경의 '기억 속에 먼 그대에게'를 열창했다. 결과는 막상막하였다. 심사위원 점수에서 케빈오가 총 372점, 천단비가 373점을 받았다.

케빈오의 첫 무대에 대해 성시경은 "앞으로 노래 멈추지 말고 자기 노래 했으면 좋겠다. 기타 치며 노래하는 케빈오는 언제나 만족스럽다", 백지영은 "이미 만들어진 아티스트라는 생각이 들었다", 윤종신은 "본인이 제일 잘 하는 게 대중적으로는 낯설 수 있는 음악이다. 그걸 과감하게 선택했다", 김범수는 "음악적인 재능에서 모든 시즌을 통틀어 가장 깊고 스펙트럼이 넓다"고 평했다.

천단비의 무대 후 성시경은 "어려운 곡인데 천단비에겐 안전한 선곡이다. 감정 전달 아주 잘 됐다", 백지영은 "가장 큰 장점인 감정 전달이 좋았다. 뿜어내는 에너지보다 절제하면서 가져가는 에너지가 좋았다", 윤종신은 "완급조절을 너무 잘 했다", 김범수는 "완성형 보컬이 아닐까 했는데 매 무대 더 발전해서 완성되고 있다. 앞으로의 무대가 더 기대된다"고 했다.

두 번째 미션은 신승훈이 직접 작곡한 신곡을 부르는 무대였다. 케빈오는 '꿈이 되어', 천단비는 '별이 되어'를 불렀다. 결과는 천단비가 383점으로 375점을 받은 케빈오를 8점차로 앞섰다.

케빈오의 무대에 윤종신은 "앞으로 고집 꺾지 말고 마음가는 대로 했으면 좋겠다", 김범수는 "자신의 스타일로 소화했다. 그 대담함은 음악을 해나갈 때 큰 자산이 될 것 같다", 성시경은 "영화 '원스' 보는 것 같았다", 백지영은 "슬픈데 그 안에 희망이 느껴진다"고 했다.

천단비의 무대에 대해서는 윤종신이 "마지막까지 잘 했다. 코러스 천단비가 아니라 가수 천단비로 만나길 바란다", 김범수는 "단비 양은 이미 많은 걸 이뤄낸 여성 참가자다", 성시경은 "디테일이 좋은 목소리라 자연스럽게 불렀다. 정말 좋은 재목이라 노래에 점점 맛이 붙을 거다", 백지영은 "대형가수의 무대를 본 것 같은 기분"이라고 극찬했다.

심사위원 점수 50%에 문자투표 점수 50%를 합산한 결과 케빈오가 우승을 거머쥐었다. 심사위원 점수에서는 천단비에 총 9점 뒤졌지만 문자투표에서 앞선 결과다.

케빈오는 "절 받아주고 제 목소리를 들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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