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리우]주팅, 女배구 MVP 선정…'포스트 김연경' 굳혀

중국 선수로는 세 번째 수상…FIVB, 남 MVP 및 남녀부 베스트7도 발표


[류한준기자] 2016 리우올림픽이 막을 내렸다. 남녀배구 우승팀도 모두 가려졌다. 대회 마지막 날인 22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 있는 마르카지뉴 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배구 결승전에서는 개최국 브라질이 웃었다.

브라질은 이탈리아를 맞아 세트스코어 3-0(25-22 28-26 26-24)으로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전날 열린 여자부 결승전에서는 중국이 세르비아에게 세트스코어 3-1(19-25 25-17 25-22 25-23)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브라질과 중국은 이로써 나란히 올림픽 3회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세웠다. 리우올림픽조직위원회와 국제배구연맹(FIVB)은 리우올림픽 배구 남녀부 최우수선수(MVP)와 베스트7을 선정, 발표했다.

여자부는 중국이 금메달을 따내는데 가장 큰 활약을 한 주팅이 MVP로 뽑혔다. 주팅은 세르비아와 결승전에서 두 팀 합쳐 가장 많은 25점을 올리는 등 주 공격수로 제 역할을 했다. 그는 이번 대회 조별예선을 포함해 결승전까지 8경기에서 모두 170점을 기록했다.

FIVB는 지난 1984 LA대회부터 올림픽 MVP를 선정하고 있는데 주팅은 랑핑(1984 LA) 펭쿤(2004 아테네)에 이어 중국선수로는 세 번째 수상자가 됐다. 랑핑은 선수(1984 LA)와 감독(2016 리우)으로 모두 금메달을 목에 건 주인공이 됐다.

주팅은 195cm의 장신 레프트로 '포스트 김연경'의 선두주자로 꼽힌다. 바키방크 소속으로 다가올 2016-17시즌 터키리그에서 김연경(페네르바체)과 맞대결이 예정됐다.

남자부 MVP에는 불혹을 넘긴 브라질 베테랑 리베로인 세르지우 산토스가 뽑혔다. 그는 역대 최고령(41세)에 이어 전문 수비수인 리베로로는 처음으로 MVP에 선정됐다.

세르지우는 지난 2004 아테네 대회에서도 브라질의 주전 리베로로 뛰었다. 브라질 남자대표팀 멤버 중 유일하게 올림픽에서 금메달 2개를 따낸 선수가 됐다.

◆2016 리우올림픽 남녀배구 MVP·BEST7

*여자부 ▲MVP : 주팅(중국) ▲베스트7 : 세터 = 알리샤 글래스(미국), 레프트 = 주팅(중국), 브란키차 미하일로비치(세르비아), 라이트 = 레넥 슬뢰치스(네덜란드), 센터 = 밀레나 라시치(세르비아), 폴루케 아키나데우(미국), 리베로 = 린닌(중국)

*남자부 ▲MVP : 세르지우(브라질) ▲베스트7 : 세터 = 브루노 헤센데(브라질), 레프트 = 히카르두 루카렐리(브라질), 아론 러셀(미국), 라이트 = 왈라스 소우자(브라질), 센터 = 에마뉴엘 비라렐리(이탈리아), 아르템 볼비치(러시아), 리베로= 세르지우(브라질)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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