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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연, 헐 맹추격…CME투어챔피언십 3R 공동 2위


선두와 불과 한 타차…시즌 첫 승 보인다

[김형태기자] 유소연(26, 하나금융그릅)이 시즌 첫 승을 향한 걸음을 중단없이 이어갔다.

유소연은 2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 클럽(파72, 6천540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최종전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디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적어냈다.

중간합계 12언더파 204타를 기록한 그는 브리타니 린시컴(미국)과 함께 단독 선두 찰리 헐(영국, 13언더파 203타)에 한 타 뒤진 공동 2위를 마크했다.

대회 마지막날인 21일 결과에 따라서 유소연은 지난 2014년 캐나다 오픈 이후 오랜만의 우승을 노려보게 됐다. 그는 올 시즌 에비앙 챔피언십 준우승 포함, 10위 안에 10차례 기록하며 꾸준히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유소연은 2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은 뒤 3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다. 그러나 6번홀(파5)과 7번홀(파4) 연속 버디로 상승세를 탔고, 후반 12번홀(파3)에서 이날 4번째 버디를 추가했다. 이후 18번홀까지는 연속 파세이브로 타수를 지켰다.

한편 올시즌 LPGA 신인왕을 수상한 전인지(22, 하이트진로)는 이날 버디 5 개, 보기 1개로 4언더파를 기록하며 중간합계 11언더파 205타로 공동 4위에 자리했다. 선두 헐과 두 타차에 불과해 그 역시 마지막날 치열한 우승경쟁을 예고했다.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 와 라이야 주타누간(태국) 또한 또한 전인지와 공동 4위에 자리했다.

조이뉴스24 김형태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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