츤데레부터 꽃미남까지…루커스, 다섯남자의 치명적 매력(인터뷰)

"혹독했던 데뷔…이번엔 좀 다를 겁니다"

[이미영기자] 지난해 신인 그룹들의 데뷔 전쟁 속에서 "기막히게 살아남겠다"던 루커스. 가요계는 상상 이상의 전쟁터였다. "현실과 마주하게 됐다"는 루커스였지만 주저앉을 수 없었다. 심기일전하고 2015년 새해 가요계로 돌아왔다.

남성 5인조 그룹 루커스가 지난 13일 '브레이크 야'를 각종 음원사이트에서 공개하고 컴백을 알렸다. 지난해 데뷔곡 '기가 막혀' 이후 7개월 만에 돌아온 루커스의 눈빛이 달라졌다.

여느 신인 그룹과 달리 루커스는 자신들의 데뷔 성적을 냉정하게 평가했다. 데뷔 전 1만여 번 이상 안무를 맞춰봤다며 무대에 대한 자신감이 넘쳤지만, 실전은 달랐다. 부족함이 느껴졌다.

경진은 "우리가 보는 거울 속에서의 루커스와 대중들이 보는 모습이 달랐다. 많이 배웠고 달라져야 한다"고 말했다. 또 "만족보다 아쉬움이 컸다. 무모한 도전을 했던 건 아닐까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를 악물고 연습했고, 멤버들 나름대로 패인도 분석했다. 멤버들은 "메이크업과 의상을 너무 세게 했다. 저희 딴에는 멋있게 보일 줄 알았는데 너무 무서워서 다가오지 못했던 것 같다. 이번에는 조금 더 편안하게, 무대에서 많이 웃으면서 옆집 오빠 같은 편안함으로 다가가려 한다"고 말했다.

신곡 '브레이크야'는 풋내기 여심 사냥꾼의 결심을 그린 노래. 상대가 철옹성처럼 단단하게 마음의 장벽을 쌓더라도 반드시 부서뜨리고 말겠다는 내용의 노랫말이다. 루커스는 옴므파탈로 변신했다. 치명적인 매력으로 여심이 아닌 팬심까지 사로잡겠다는 각오다.

그래서일까. 멤버들의 분위기마저 사뭇 달라졌다. 딱딱하고 경직되어 있던 분위기 대신 얼굴에는 웃음이 넘쳤다.

"'기가 막혀' 때는 인상을 쓰고 노래를 했는데 '브레이크 야'는 미소가 있어야 해요. 어려웠어요. 자신감 있게 웃는 연습도 했고, 저마다 가장 치명적인 매력이 나올 수 있도록 연구했죠."

'그래서 치명적인 매력을 찾았냐'는 말에 "다들 찾은 것 같다"고 수줍게 답했다. 루커스 멤버들이 발견한 치명적인 매력은 무엇일까. 한참동안 서로의 매력을 자랑했다.

"동현은 외모로 보면 남성적이고 시크한 면도 있지만 츤데레 매력이 있어요. 귀엽고 장난기도 많죠. 경진은 첫인상이 무서울 수 있는데, 경상도 사투리가 친근감이 있고 의리가 있어요. 멤버들을 잘챙겨주고 치명적인 눈빛이 있어요. 초이는 웃는게 예쁘고, 쿠키런을 닮았어요. 눈웃음이 치명적이죠. 진환은 목소리가 치명적이예요. 평상시에는 순진하고 맹해보이기도 하지만 무대에 올라가면 강렬한 남자다움을 느낄 수 있어요. 해원은 꽃미남에 비율이 치명적이죠. 4차원적인 매력도 있어요."

보이그룹 중 새해 첫 타자로 무대에 오르는 만큼 각오도 남다르다. "다시 한 번 더 데뷔를 한다는 마음으로 준비했다"고 눈빛을 반짝였다. 멤버들에 올해 목표를 묻자 한마음 한뜻으로 루커스의 성장을 바랐다.

"올해 첫 타자로 나가는 만큼 열심히 활동하고 싶어요. 부지런히 앨범도 내고 싶고 이름도 알리고 싶어요. 음원차트 10위 안에, 또 1위 후보에도 들고 싶고 연말 시상식 무대에도 서고 싶어요. 올해는 왠지 느낌이 좋아요."

요즘 가요계서는 아이돌 멤버의 인지도가 곧 팀의 인지도로도 이어진다. 루커스는 개인 활동 준비도 한창이다. 곧 드라마에 합류해 '연기돌' 신고식을 치르는 멤버도 있고, 드라마 O.S.T 녹음을 마친 멤버도 있다. 올 설에 치러지는 '아이돌 육상풋살대회'나 보컬 매력을 발산할 수 있는 '불후의 명곡' 출연도 희망하고 있다.

1월부터 부지런히 발걸음을 옮기고 있는 루커스, 화려한 비상이 시작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