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트렌디 사극'을 표방하고 있는 드라마 '탐나는도다'(극본 신재원 외, 연출 윤상호)가 제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탐나는도다'는 17세기 조선, 항해도중 폭풍을 만난 영국인 꽃미남 청년 윌리엄이 탐라도(제주도)에 표류하게 되면서 그곳의 잠녀(해녀) 버진과 귀양 온 선비 박규 그리고 동인도회사의 일본인 상인 얀과 함께 엮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내년 상반기 방영을 목표로 사전 제작되고 있다.

KBS 미니시리즈 '꽃보다남자'를 제작중인 그룹에이트가 서울문화사 정혜나 작가의 동명만화를 원작으로 제작중인 '탐나는도다'는 기획단계에서 이미 일본 굴지의 배급사에 선판매를 하는 쾌거를 이뤘다.
뼛속까지 양반인 귀양 선비 박규 역에 임주환, 탐라도의 엉뚱발랄 해녀 버진 역에 서우, 영국인 꽃미남 청년 윌리엄 역에 황찬빈(본명 피에르 데포르트), 동인도회사 일본인 상인 얀 가와무라 역에 이선호 등이 주요 배역 4인방으로 낙점됐다.
총 20부작으로 기획된 드라마 '탐나는도다'는 지난 8월 본격 촬영에 돌입, 현재 7~8회 분의 촬영을 진행하고 있으며, 방송사 편성에 대한 논의도 함께 이뤄지고 있다.
연출을 맡은 윤상호 PD는 "지금까지 어떤 사극에서도 보여준 적 없는 독특한 이야기는 물론 새롭고 신비로운 공간으로, 한층 더 신선한 작품으로 연출해 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