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추지 않는 '막강화력' LIG, 독주는 계속된다

2009~2010 시즌 V-리그 초반. LIG손해보험이 대세다.

LIG는 지난 1일 인천에서 열린 대한항공과의 시즌 개막전서 3-1 승리를 거둔 것을 시작으로 4일 KEPCO45에 3-1 승, 7일 삼성화재에 3-0 승, 그리고 10일 현대캐피탈전까지 3-1 승리를 거뒀다. 4승 무패. LIG의 독주가 시작된 것이다.

LIG는 1라운드를 무패로 마감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 오는 17일 지금까지 1승도 거두지 못한 우리캐피탈을 만나고, 22일에는 신협상무와 대결을 펼치기 때문이다. 남은 두 팀이 객관적 전력상 약체여서 이변이 없는 한 LIG의 1라운드 전승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올 시즌 LIG가 독주체제를 가동할 수 있는 원동력은 무엇일까. 바로 상대를 압도하는 막강한 공격력이다. 4경기를 치른 LIG는 팀 득점에서 부동의 1위를 달리고 있다. 총 365점을 기록한 LIG는 289점을 올리고 있는 2위 대한항공을 압도하고 있다. V-리그 클럽 중 유일하게 300득점을 넘어선 팀이 LIG다. 1~2경기 덜 치른 다른 팀들이 당장 따라붙기에는 벅찬 점수다.

LIG는 공격의 양도 1위지만 공격의 질에서도 V-리그 정상에 있다. LIG는 공격종합에서는 53.27%를 기록한 삼성화재에 이은 2위(50.35%)를 달리고 있다. 삼성화재와 LIG만이 50%가 넘는 공격성공률을 보이고 있다.

공격종합에서는 삼성화재에 조금 밀린 상태지만 세부적으로 가면 LIG의 폭발력을 확실히 느낄 수 있다. LIG는 오픈공격에서 44.17%로 1위, 후위공격에서도 59.41%로 1위를 달리고 있다.

LIG 막강화력의 중심에는 김요한이 서 있다. 김요한은 72득점을 올려 득점랭킹 3위에 올라 있다. 공격종합에서는 김요한이 54.03%로 1위에 랭크됐고, 오픈공격에서도 49.20%로 1위다. 특히 후위공격에서는 김요한 '천하'가 진행되고 있다. 김요한은 무려 71.87%의 성공률을 보이며 근접할 수 없는 부동의 1위를 달리고 있다.

용병 피라타 역시 LIG 공격력에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피라타는 85득점을 올린 피라타는 득점부문 전체 1위다. 그리고 공격종합 5위, 오픈공격 4위, 후위공격 5위 등 세부적인 득점부분에서 두루 상위권에 랭크되며 LIG의 막강 화력을 이끌고 있다.

LIG의 막강화력이 멈추지 않는 한, 상대가 LIG의 공격을 막아내지 못하는 한, LIG의 거침없는 독주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조이뉴스24 /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