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요한 '27득점' LIG, KEPCO45에 3-1 역전승

여자부 현대건설은 도로공사에 3-0 완승

LIG가 경기 초반 KEPCO45에 고전했지만, 승리를 놓치지는 않았다.

LIG손해보험은 12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NH농협 2009~2010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KEPCO45와의 경기에서 김요한(27득점)의 활약에 힘입어 세트스코어 3-1(25-27, 30-28, 25-19, 25-16)로 승리를 거뒀다.

이번 승리로 LIG는 10승2패를 거두며 1위 삼성화재를 추격했고, KEPCO45는 3승8패에 머물렀다.

V리그 2위 LIG와 5위 KEPCO45의 대결. 경기 전 대부분이 올 시즌 최상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LIG의 낙승을 예상했다. 하지만 예상은 빗나갔다. 경기 초반 두 팀은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LIG는 KEPCO45의 무서운 기세에 고전했다.

1세트부터 팽팽한 긴장감이 흘렀다. 엎치락뒤치락하던 두 팀은 25점 안에 승부를 내지 못했다. 이병주의 시간차로 24-24 듀스를 만든 KEPCO45는 황동일의 서브 미스에 이어 정평호가 회심을 블로킹을 성공시키며 1세트를 27-25로 잡아냈다.

2세트 역시 25점 안에 승부가 나지 않았다. 또 다시 듀스까지 가는 접전이 이어졌다. KEPCO45는 정평호의 블로킹으로 28-27로 앞서는 등 승리에 가까이 다가갔지만 마지막 한 방이 터지지 않았다. 결국 마지막 한 방이 있는 LIG가 2세트 승리를 거뒀다. 이경수의 백어택과 김요한의 백어택이 연이어 코트에 꽂히며 LIG는 30-28로 2세트를 가져왔다.

KEPCO45의 무서운 기세를 가까스로 막아낸 LIG는 3세트부터 한 수 위의 기량을 선보이며 KEPCO45를 내리눌렀다. 3세트 초반 KEPCO45에 끌려갔지만 이경수의 오픈으로 11-10으로 역전 한 후 무섭게 몰아쳤다. KEPCO45는 범실마저 연속으로 나오며 급격히 무너졌고, LIG는 여유롭게 3세트를 25-19로 따냈다.

기세를 잡은 LIG는 4세트까지 내리 따내며 역전 승리를 거뒀다. KEPCO45는 이미 LIG와 대적할 힘이 남아 있지 않았다. 이경수의 퀵오픈 8-2로 앞서나간 LIG는 엄창섭의 퀵오픈 16-8로 점수차를 더욱 벌렸다. 결국 LIG는 25-16으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한편, 이어 벌어진 여자부 현대건설과 도로공사의 경기는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한 케니(후위공격 4점, 블로킹 4점, 서브에이스 3점)의 활약에 힘입어 현대건설이 세트스코어 3-0(25-23, 25-15, 25-17)으로 완승을 거뒀다.

조이뉴스24 /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